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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새농민회·청주농고, 전국최초 재능기부 후계자 양성

산학협력 업무협약(MOU) 체결로 영농비법 전수

  • 웹출고시간2016.07.20 15:13:44
  • 최종수정2016.07.20 15:14:02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통해 청주농고 학생들이 충북새농민회 정천흥 회원의 쌈채소농장을 둘러보고 있다.

ⓒ 농협 충북본부
[충북일보] 충북농협에서 선도 농업인으로 선정된 새농민회원들이 전국 최초로 농업고교생 등 후계영농 예정자들에게 자신의 농장을 교육시설로 개방, 영농 노하우 전수에 나서 큰 관심을 불러 모으고 있다.

농협은 20일 권혁중 청주시새농민회장과 이상설 청주농업고등학교장의 후계 영농 예정자 지원을 위한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어 △영농창업 희망자 발굴과 협력농장 운영 △협력기관 보유 시설·인력을 활용한 농업창업 활성화 △후계 영농 예정자와 새농민회원의 멘토링사업 추진 등 후계 인력양성에 함께 나서기로 했다.

앞서 18일 청주농고 원예과 학생 등 40여명은 교육농장으로 개방한 정천흥 새농민회원 농가(청주시 북이면 석성리)를 방문, 수경재배를 통한 한여름 쌈채소 재배 영농비결을 전수 받았다.

또 오창농협의 친환경유통센터에서 농업인들이 생산한 농산물들이 세척·포장되어 소비지로 출하되는 과정도 둘러보고 도로줌팜스테이마을(미원면 대덕리)에서 블루베리 수확체험도 펼쳤다.

이응걸 충북본부장은 "전국 최초로 청주농고 1학년 학생 300여명을 대상으로 새농민회원들의 영농비법을 전수 받을 수 있는 재능 기부형 현장체험을 확대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충북도 내에는 지난 1966년 이후 농협에서 선도농업인으로 선정된 새농민상과 1991년이후 이달의 새농민상 수상자들 255부부가 새농민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엄재천 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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