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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22년째 이어진 사랑의 반찬나누기

민·관 협업으로 독거노인과 저소득층 가정에 끊임없는 지원

  • 웹출고시간2016.07.18 13:28:55
  • 최종수정2016.07.18 13:28:55
[충북일보=단양] 단양군이 도움이 필요한 독거노인과 저소득층 가정을 대상으로 사랑의 반찬나누기사업을 22년째 이어오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사랑의 반찬나누기사업은 단양군여성단체협의회 주관으로 지역 여성단체 회원들이 직접 만든 밑반찬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으로 오는 12월까지 매월 둘째, 넷째 주 화요일에 142명에게 반찬을 전달한다.

군은 밑반찬을 만들기 위한 재료비 등 예산을 지원하고 단양군여성단체협의회에 속한 15개 여성단체가 순번을 정해 단양군여성발전센터에서 반찬을 만든다.

이렇게 만들어진 반찬은 주식회사 GRM, 단양군 모범택시 운전자, 한국소비자연합회, 재향군인회여성회의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배달해 준다.

특히 올해는 통크닭(동구식품·대표 김대현)에서 180마리의 치킨(180만원 상당)을 후원해 월별로 나눠 제공하고 있다.

이 사업은 1995년에 처음 시작돼 올해로 22년을 맞고 있으며 민관이 함께 동참해 훈훈한 사회분위기를 만드는데 일조한다는 평을 받고 있다.

군 관계자는 "사랑의 반찬나누기사업이 소외된 저소득 노인들과 어려운 이웃에게 기본적인 삶의 질을 유지할 수 있는 데 도움이 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대상자를 발굴하고, 질 높은 제철 반찬이 지원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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