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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청년광장 본격 활동 나선다"

충북도, 15일 회장단 간담회 개최…활동 계획 수립
회장단 "가이드라인 구축 서둘러야" 한목소리
고규창 부지사 "참신한 아이디어 제시해 달라"

  • 웹출고시간2016.07.17 16:33:59
  • 최종수정2016.07.17 16:33:59

고규창 충북도 행정부지사와 충북청년광장 회장단이 지난 15일 도청에서 간담회를 갖고 활발한 활동을 다짐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충북일보] 각종 청년 문제를 함께 고민하기 위해 출범한 청년 기구 '충북청년광장'이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충북도는 지난 15일 오후 도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청년광장 회장단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는 고규창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도청 간부공무원, 도의원들과 청년광장 회장단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먼저 도는 청년정책의 기본 방향을 제시하고, 향후 청년광장의 성공적인 운영방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회장단은 분과별 소개와 활동 계획에 대해 설명한 뒤 청년광장의 운영방향에 대해 토의했다.

이들의 공통된 의견은 청년광장 운영에 대한 '가이드라인'의 부재였다.

박병준 부회장은 "청년광장 활동에 대한 자율성이 보장돼 있지만 아직 틀이 갖춰지지 않아 주제선정에서도 혼란스러운 부분이 많다"며 "구체적인 틀과 계획을 먼저 세우는 게 급선무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윤재 부회장 역시 "청년광장 출범(6월28일) 이후 우리 팀은 한 번도 만난 적이 없었다"며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이 6개월 남짓이지만, 아직 이렇다 할 가이드라인이 제시되지 않아 3주 동안 진척을 보이지 못했다"고 토로했다.

변태섭 기타이슈 분과위원장은 "지자체가 단기적인 과제를 부여하는 것도 좋을 것"이라고 제안했고, 권혜정 결혼출산 분과위원장은 "취업 준비 중인 대학생들에게는 설문지를 활용한 참여도 고려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신강섭 도 청년지원과장은 "지자체는 청년광장에 대해 행·재정적인 지원의 역할을 하고, 청년들이 주도해 회의나 활동 계획에 대해 수립, 추진해 나가보자는 게 청년광장의 취지"라며 "다양한 시행착오를 거쳐 보다 참신하고 실질적인 청년 정책 대안이 나오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새누리당 이종욱(비례) 충북도의원은 "취업, 결혼, 육아 문제 등 청년 문제의 매우 심각한 실정"이라며 "분과별로 아젠다를 가지고 토론회를 열어 우리의 문제를 공론화하는 것도 좋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간담회를 주재한 고규창 행정부지사는 "청년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문제와 이를 해결하기 위한 참신한 아이디어를 도정에 적극 반영할 것"이라며 적극적인 활동을 당부했다.

충북청년광장은 청년정책을 모니터링하고 현장 취재, 조사·연구 및 토론 등을 통해 청년의 목소리를 도에 전달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만 19세부터 39세 이하 도내 거주 청년들이 참여한 △취업·창업 △학업·문화 △주거·복지 △결혼·출산 △기타이슈 등 5개 분과로 구성됐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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