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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6.07.17 14:52:48
  • 최종수정2016.07.17 19:18:41
[충북일보] 충북지역 학교 3곳 중 1곳은 전교생이 두 자릿수에 불과한 미니학교인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전체 484개 초·중·고교 중 27.4%인 177곳의 학생수가 100명 이하인 두 자릿수에 그쳤다.
이중 절반이 넘는 111개(초87, 중24) 학교는 전교생이 50명에도 미치지 못했다.

지난해(109개)와 비교하면 초교가 7곳이나 증가해 저출산 현상에 따른 학령인구 감소가 빠르게 진행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폐지된 학교 수도 분교 7곳을 포함해 중교 7곳과 고교 1곳 등 총 17곳에 이른다.

학생 수가 부족해 초교와 중교를 통합 운영하는 학교도 6곳이나 된다. 이 중 단양의 별방중은 학생 수와 교원 수가 9명으로 같았다.

6학급 이하 중교 수도 51곳에 달했으며, 고교도 8곳이나 됐다. 학생 수도 중교의 경우 지난해 3천596명에서 올해 2천874명으로 많이 감소했으며, 고교도 1천152명에서 올해 1천12명으로 줄었다.

중학교의 경우 도내 전체 학생 수도 2010년 6만3천120명에서 올해 4만6천287명으로 1만6천833명이나 감소했다.

올해 신입생을 한 명도 받지 못한 괴산 추산초 학부모와 동문회는 지난 5월 괴산·증평교육지원청에 통폐합을 요청해 인근 목도초로 통합될 전망이다.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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