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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청풍호반에 국내 최대 수상 태양광발전소 건립

민·관 협력으로 입지선정, 협업행정의 모범 사례로 부각

  • 웹출고시간2016.07.17 14:13:53
  • 최종수정2016.07.17 14:13:53
[충북일보=제천] 제천시 한수면 청풍호반에 전국 최대 규모의 수상 태양광발전소가 건립된다.

충청북도와 제천시, 한국수자원공사(K-Water), 한국전력 충북지역본부는 지난 15일 충북도청에서 수상 태양광발전소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맺고 향후 일정에 대한 의견을 조율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오는 10월부터 내년 3월까지 9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제천시 한수면 북노리 청풍호 유휴 수면에 3㎿ 용량의 태양광발전 설비를 구축할 계획이다.

모두 3만9천600㎡ 수면에 설치될 이 태양광발전설비는 연간 4031㎿h의 전력을 생산하게 되며 이는 1천120가구가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규모로 7천배럴의 원유 수입 대체 효과와 2천663t의 탄소 감축 효과가 기대된다.

이번 협약사항으로 한국수자원공사는 수상태양광 설치사업과 함께 한천리, 황강리 7가구에 전기공급 공사비를 지원하고 충청북도와 제천시는 사업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관련 사업 인허가와 행정지원, 상노리~황간리 미포장 임도 3.5㎞ 포장을 통한 원활한 공사 환경 조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투자협약에는 박종유 한수면 주민자치위원장과 윤덕희 상노리 이장도 함께 의견을 개진하는 등 지역사회주민들과 함께 하는 협업 행정의 모습을 보여 민관이 협력해 입지를 선정하고 관이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협업의 모범사례로 부각될 예정이다.

이날 이근규 제천시장은 "생명과 태양의 땅 충북, 그리고 자연치유도시 제천시에 국내 최대 규모의 수상태양광발전소를 건립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번 발전소 건립은 유휴 수면이나 공유 수면을 활용해 환경훼손을 최소화하는 친환경 발전사업으로 지역사회 상생발전의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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