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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서 38년 간 크고 작은 지진 29건이나 발생

기상청 자료, 전국 곳곳서 발생한 지진 1천248건
내륙 662건, 서해 287건, 남해 122건, 동해 177건
도내 2007·2013년 각 3건, 1978년 보은 5.2 위력

  • 웹출고시간2016.07.10 14:50:16
  • 최종수정2016.07.10 14:50:16
[충북일보] 충북을 비롯한 우리나라 내륙도 지진 안전지대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미래창조과학통신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유승희(서울 성북갑) 의원이 기상청에서 받은 자료를 재분석한 결과, 기상청의 지진계측이 시작된 1978년부터 올해까지 발생한 한반도 지진은 무려 1천248건에 달했다.

이를 내륙지진과 해양지진으로 구분하면 내륙에서 발생한 지진은 662건이고, 해양지진은 586건이다.

해양지진은 서해가 287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동해 177건, 남해 122건 등으로 집계됐다.

내륙지진을 지역별로 보면 북한지역에서 발생한 지진 242건을 비롯해 △대구·경북 153건 △대전·세종·충남 69건 △강원 45건 △부산·울산·경남 44건 △전북 31건 △충북 29건 △광주·전남 27건 △서울·경기·인천 19건 △제주 3건 등이다.

충북에서 발생한 29건의 지진은 1978년 1건, 1982년 1건, 1983년 2건, 1989~1990년 각 1건, 1996년 2건, 1997~1998년 각 1건, 1999년 2건, 2001~2002년 각 2건, 2003년 1건, 2005~2006년 각 2건, 2007년 3건, 2011~2012년 각 1건, 2013년 3건 등이다.

이 가운데 지난 1978년 충북 보은에서 발생한 5.2 규모의 지진은 역대급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1980년 1월 8일 평북 서부에서 발생한 5.3 규모가 가장 크다. 이어 2004년 5월 29일 경북 울진 동쪽 80㎞ 해역(5.2), 1978년 9월 16일 충북 속리산 부근(5.2) 등이 꼽히고 있다.

서울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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