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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충주호 주변 관광 모노레일 설치 추진

충주댐과 탄금호 주변 설치 검토

  • 웹출고시간2016.07.10 14:13:26
  • 최종수정2016.07.10 14:13:26
[충북일보=충주] 충주호 경치를 즐길 수 있는 모노레일 건설이 추진된다.

충주시에 따르면 충주호 주변에 관광 모노레일 설치를 추진키로 하고 민간사업자와 투자 협의를 벌이고 있다.

시는 지난 6일 이 사업자와 함께 모노레일 설치 후보 장소 4∼5곳을 답사했으며, 조만간 투자의향서를 제출받아 구체적인 사업 계획을 확정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사업자가 모노레일 설치 후보지를 둘러보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며 "투자 의향서가 접수되면 최대한 서둘러 공사에 착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주호 모노레일 건설 사업은 전액 민간 투자로 진행된다.

민간사업자가 모노레일 기반 시설을 현물 투자하고 운영 수익을 가져가는 방식이다. 이르면 올해 안에 착공해 내년 완공될 전망이다.

모노레일 후보지로는 계명산(해발 774m)과 지등산(535m) 등 충주댐 주변 산과 탄금호 국제조정경기장 부근, 탄금대 건너편 (금가면)남한강 자전거길, 충주 세계무술공원 제방 등 4~5곳이 검토되고 있다.

이 가운데 충주호 경치 감상에 상대적으로 유리한 충주댐 주변에 모노레일을 건설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충주댐에 물을 테마로 문화와 놀이가 한데 어우러진 복합문화공간인 '물문화관'이 건설되는 것도 긍정적 요인이다.

충주시와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2018년까지 132억 원을 들여 충주댐에 충주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물문화관' 조성을 추진 중이다.

충주시는 당초 국가명승 제42호인 탄금대에 모노레일을 조성하기로 하고 기본 계획까지 세웠지만, 문화재청의 강력한 반대로 설치 장소를 충주호로 바꾼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원래는 탄금대를 일주하는 모노레일 건설을 추진했지만 문화재청과 협의가 잘 안 됐다"며 "경치를 즐기는 데는 숲 속 노선인 탄금대보다 충주호가 더 나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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