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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충북도의장에 김양희 의원 '첫 여성 도의장' 탄생

총 31표 중 27표 획득 "사랑받는 의회 만들겠다"
새누리 도의원총회서 강현삼 의원에 1표차 승리
부의장, 새누리 엄재창·더민주 장선배 의원 선출

  • 웹출고시간2016.07.07 19:19:41
  • 최종수정2016.07.07 19:54:11
[충북일보] 충북도의회 의정역사상 첫 여성 도의장이 탄생했다.

도의회는 7일 오후 제34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어 새누리당 김양희(청주2) 의원을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했다.
총 31표 중 27표를 얻었다. 나머지 4표는 더민주 이숙애 의원 2표, 새누리당 박종규·최광옥 의원 각 1표씩이다.

각 1명씩으로 안배된 부의장에는 새누리당 엄재창(단양)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장선배(청주3) 의원이 선출됐다.

김 의장은 이날 "도민의 행복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집행부와 균형을 잘 이룰 것"이라며 "여야가 대화하고 타협하는 의회, 다수당과 소수당이 공존하는 의회, 의원 모두가 의장인 의회를 만들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날 의장과 부의장을 선출한 도의회는 추가로 6명의 상임위원장을 선출해야 한다.

새누리 20명과 더민주 11명으로 구성된 의석수를 감안한 통상적인 절차에 따른 상임위원장은 새누리 4명과 더민주 2명으로 안배될 수 있다.

다만, 6개의 상임위 중에서 중요도에 따른 안배 과정에서 다수당인 새누리당과 소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전반기에 이어 또 다시 충돌할 우려는 남아 있다.

여기에 자당 후보 선출과정에서 과당경쟁이 벌어진 사례를 감안할 때 김 의장의 리더십은 상임위 배분이 첫 과제가 될 수 있다.

앞서, 새누리당 충북도당은 이날 오전 도의원 총회를 통해 김 의원을 자당 도의장 후보로 선출했다. 6~7일 이틀에 걸쳐 3차까지 진행된 투표를 통해 그동안 치열한 경쟁을 벌였던 강현삼(제천1) 의원을 1표 차이로 제쳤다.

당시 도당은 도의원 총회에서 당의 화합과 단합을 꾀하고 당헌·당규에 따라 선출된 후보자가 도의회 본회의에서 선출될 수 있도록 요구했다.

그러면서 일체의 해당행위나 당의 화합을 저해하는 행위에 대한 강력한 조치를 수용하는 서약도 했다.

도의원 총회에서 도의장 후보로 선출된 김 의원은 "그동안 의장단 선출 과정에서 여러가지 갈등과 분열의 모습이 비춰진 것에 대해 도민 여러분들께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후반기 도의회가 도민들께 사랑받고 의회 본연의 임무에 충실한 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양희 의장 후보는 1955년 청주에서 태어나 청주여고와 수도여자사범대를 거쳐 고려대학교 대학원에서 이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민선 4시 충북도 복지여성국장을 거쳐 현재 새누리당 충북도당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한편, 도의회는 8일 오전 10시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상임위원장 6명을 선출하고 예산결산특별위원회와 윤리특별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이다.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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