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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창립 66주년 기념 충북지역 경제세미나

충북기업, 크라우드 펀딩을 자금조달 수단으로 이용 주문

  • 웹출고시간2016.07.07 16:52:06
  • 최종수정2016.07.07 19:11:11

중소기업진흥공단 배경화 부장이 충북지역 창업활성화를 위한 핀테크 중심의 금융지원방안에 대해 주제발표하고 있다.

[충북일보] 한국은행 충북본부는 7일 라마다플라자 청주호텔 직지홀에서 '미래산업 선점과 가계의 재무건전성 제고를 위한 지역금융의 역할'을 주제로 한국은행 창립 제66주년 기념 지역경제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충북지역 창업 활성화를 위한 핀테크 중심의 금 융지원 방안'과 '충북지역 가계의 재무건전성 분석 및 재무관리서 비스 확대 방안'에 대하여 한국은행 충북본부와 외부전문가와의 공동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배경화(중소기업진흥공단) 부장은 충북지역 창업 활성화를 위한 핀테크 중심의 금융지원 방안에 대해 주제발표했다.

배 부장은 "크라우드 펀딩은 IT기술을 금융에 결합하여 새로운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핀테크 금융의 한 형태로서 최근 금융기관에서 자금을 조달하기 어려운 기업의 자금마련을 위한 수단으로 부각되고 있다"며 "충북지역 창업기업은 금융기관 차입비중(6.8%, 전국 12.5%)이 낮은 상황이므로 새로운 자금조달 수단으로 크라우드 펀딩을 적극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배 부장은 전문가 및 기업 대상 인터뷰 결과 등을 바탕으로 핀테크 중심의 금융지원 방안을 제시했다.

그는 학계 및 금융전문인력 24명 및 충북 창업기업 32개 대상으로 핀테크 금융활성화 주체, 핀테크 금융인지여부 등을 조사했다.

"핀테크 금융기업 육성은 민간 금융기관의 인력 및 재원을 조성하고, 중소기업 지원기관이 핀테크 금융기업에 자금 지원을 유도해야 한다"며 "핀테크 금융자금 조성은 민관 공동으로 크라우드 펀드를 조성해 핀테크 금융기업의 자금조달을 활성화하는 한편 역내 엔젤투자자의 자금을 핀테크 금융재원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핀테크 금융활성화 여건 조성을 위해 지역내 창업지원기관을 통해 유망기업을 적극 발굴하고, 빅데이터를 활용 수요자 중심의 주문형 금융지원 프로세스를 구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규배(대전대학교) 교수는 충북지역 가계의 재무건전성 분석 및 재무관리서비스 확대 방안에 주제발표했다.

김 교수는 "충북지역은 가계부채가 빠르게 증가하고 고령화가 비교적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가계의 노후 대비 등을 위해 중장년층을 중심으로 자산 및 부채가 통합된 재무관리서비스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주제발표 이후 충북대학교 이장희 교수의 사회로 윤준원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장, 장현봉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장, 안태희 충청타임즈 부국장, 정종인 서원대학교 교수가 지역경제 주체들과의 토론이 활발하게 진행됐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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