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음성책위는 이장협의회를 비롯해 주민자치협의회, 지역개발협의회, 새마을회, 농업인단체연합회, 체육회협의회 등 6개 조직을 중심으로 서명 운동을 벌인 예정이다. 사드반대에 대한 주민 공감대가 형성된 만큼 1만 서명 조직은 어렵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여용주 상임대표는 "사드가 배치되면 주민의 생존권과 재산권, 환경오염에 대한 피해가 뻔하기 때문에 많은 주민들의 동참할 것으로 보인다"며 "서명이 완료되면 국방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장관에게 서명지를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5일 <동아일보>가 보도한 '사드배치 경북 칠곡 유력설'과 관련해 여 상임대표는 "이 신문 보도 이후 문상균 국방부 대변인이 배치 시기와 배치 지역은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공식 발표했다"며 "정부에서 확정 발표가 될 때까지 사드배치 반대를 멈출 수 없다"고 잘라 말했다. 그러면서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