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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6.07.05 13:33:30
  • 최종수정2016.07.05 13:33:30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의회 후반기 의장 선거에 출마했다 낙선한 박계용(60·사진) 의원이 5일 새누리당 탈당을 선언했다.

박계용 영동군의원이 5일 영동군청에서 새누리당 탈당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손근방기자
박 의원은 5일 영동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의를 저버리는 결정에 개탄한다"며 "더는 새누리당의 당원으로서 함께할 수 없어 탈당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최근 새누리당이 국민 앞에 보여주는 모습에 심히 걱정스럽고 통탄할 수 밖에 없고, 그런 상황을 개선하고 발전해 나가야 하는 지도부의 모습에 국민과 함께 실망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비록 작금의 상황에 탈당계를 제출하지만 새누리당을 사랑한 30년지기 당원으로서 항상 새누리당의 발전을 기원한다"며 "당 소속으로 활동할 때와 달리 매우 고독하고 힘든 의정활동이 될 수 있겠지만, 오직 군민을 위해 봉직한다는 초심으로 더욱 더 의정활동에 매진하겠다"고 했다.

박덕흠(보은·옥천·영동·괴산) 국회의원에 대한 서운함도 내비쳤다.

박 의원은 "군의회는 주식회사가 아니다. 군민이 뽑은 의회에서 '오더정치'를 하면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반기 의장 선거 당시 후반기 의장 자리를 약속했던 박덕흠 의원이 후반기 의장 선거에서 신의를 저버리고 다른 의원에게 힘을 실어줬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재선인 박 의원은 영동군의회 후반기 의장 자리를 노렸으나, 지난달 30일 박덕흠 국회의원 옥천사무소에서 열린 새누리당 소속 영동군의원 총회에서 초선의 정춘택 의원에게 밀려 의장 자리를 차지하지 못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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