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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충북 최고 매력 관광도시로 꼽혀

관광 행태분석 조사 결과 압도적 인지도 자랑

  • 웹출고시간2016.07.05 13:22:11
  • 최종수정2016.07.05 13:28:45
[충북일보=단양] 단양군이 충청북도가 (사)충북경제경영연구원에 의뢰해 실시한 2016년 관광객 행태분석 조사 결과 관광지 인지도 항목에서 25%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5월 10일부터 11일간 최근 1년 이내 여행 또는 관광목적으로 충북을 방문한 만 20세 이상의 내국인 1천176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특히 서울에 거주하는 20, 30대 절반 이상은 단양팔경과 고수동굴에 여행하고 싶다고 말했으며 최근 1년 이내 제일 많이 방문한 곳도 단양팔경과 고수동굴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단양은 중부내륙 태백산맥과 소백산맥이 분기하는 곳에 위치하고 있는 중부내륙을 대표하는 산악지역으로 옛 부터 단양팔경이란 이름으로 널리 알려졌다.

연산군 때 정론직필을 펼치다 화를 당한 김일손의 문장이 단양산수의 특징을 가장 잘 표현한 것으로 언급되고 있으며 그는 '이요루기'란 단양 기행문에서 "아름다운 아가씨와 헤어지는 듯이 열 걸음에 아홉 차례를 돌아보곤 했다"라고 적었다.

단양산수가 대중적으로 인기를 얻게 된 것은 퇴계 이황이 단양군수로 재직할 때 지은 '단양산수가유자속기'라는 기행문이 세상에 알려지면서부터다.

이후 내사군, 이담삼암, 단양팔경 등의 이름으로 명성을 이어갔으며 조선 후기에는 선비들이 금강산 다음으로 가장 여행하고 싶은 곳으로 손꼽혔다.

단양산수에 대한 명성은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으며 산과 하천이 어울려 엮어내는 풍광은 자연의 품에 안겨 문명의 피로를 씻어내고자 하는 도시인들에게 인기가 크다.

천연기념물 제256호 고수동굴은 길이 1천700m로 단양 지역의 180여 개 석회암 동굴 중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것으로 꼽히며 빗물과 공기가 맞닿아 만들어낸 다양한 형태의 종유석과 석순이 유명하다.

군 관계자는 "한국에서 꼭 가봐야 할 한국 관광 100선 선정을 비롯해 2015대한민국 지자체 영상대전 최우수, 한국의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 대상, 2015 네티즌이 뽑은 '베스트 그곳' 선정 등 관광 분야에서 단연 두각을 나타내며 체류형 국제 관광지로 발돋움하고 있다"고 말했다.

군은 내년까지 아름다운 수양개길, 선암골 생태유람길, 짚라인과 에코어드벤처 등을 갖춘 만천하 스카이워크 등을 차질 없이 완공해 힐빙 관광도시의 지위를 확고히 이어 나갈 방침이며 중앙선 폐철로 관광자원화, 전국 최초 '쌍둥이 힐링 페스티벌', 단양군 국가지질 공원 등록 신청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세계적 관광명품도시 단양'의 백년대계도 준비하고 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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