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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올 하반기 SOC 사업 규모 4천880억원

도내 곳곳서 고속도로, 국지도, 지방도 등 계속 추진
중부 남이~호법, 경부 남이~천안 확장도 지속 협의

  • 웹출고시간2016.07.04 19:22:52
  • 최종수정2016.07.04 19:23:03
[충북일보] 충북도가 올 하반기에도 총 4천880억원 규모의 SOC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조병옥 균형발전국장은 4일 브리핑에서 "도내 SOC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구체적인 사업과 사업비는 고속도로 1천189억원, 세종시 연결도로 472억원, 국도·국도대체우회도로 2천8억원, 지방도(국가지원지방도 포함) 813억원, 도로교통 안전 개선사업 101억원, 도로 유지관리 297억원 등이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먼저 오창~안동을 연결하는 동서5축 고속도로는 지난달 기본조사 용역을 완료했다. 옥산~오창 민자 고속도로(12.1㎞)는 현재 51%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내년 준공 예정이다.
지역 최대 현안인 중부고속도로(남이~호법) 6차선 확장과 경부고속도로(남이~천안) 8차선 확장은 지난 3월부터 KDI(한국개발연구원)에서 타당성 재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신속한 통과를 위해 중앙부처와 지속적으로긴밀하게 협의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세종~청주~청주공항으로 이어지는 세종시 연결도로 5개 노선(25.3㎞)도 구간별로 계획기간 내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충청내륙고속화도로 중 제1구간은 올 하반기에 청주~음성 구간 착공, 충주~제천 구간 실시설계 착수가 예정됐고, 음성~충주 구간은 내년 상반기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할 예정이다.

제2구간은 연내 완공 예정인 영동~용산 구간(91%)을 비롯해 영동~보은 구간이 하반기에 착공되며, 이 외 사업장도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충청내륙고속화도로의 조기 건설이 전망된다.

국가 주요 간선도로망 10개 노선(13.3㎞)도 공정대로 진행되고 있으며, 이 중 단양~가곡(6.8㎞)은 오는 9월 준공된다.

국도대체우회도로는 지난 5월에 남면~북면(11.4㎞) 도로가 개통한 데 이어 오는 9월에 휴암~오동(13.3㎞)이 완공되면 청주 시내의 교통 흐름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지방도는 상반기에 금왕~내송(1.8㎞)이 이미 준공됐으며, 양저~지수 등 3개 노선(7.8㎞)이 추가로 올해 완료되며, 내년에는 문의~대전 구간을 비롯한 5개 노선(18㎞)이 개통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 각종 도로 사업이 속도감 있게 진행 될 수 있도록 추진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겠다"며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정부예산 확보 등 재원 마련에도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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