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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가대생태습지, 휴가 즐기며 자연학습 '1석2조'

다양한 수생식물과 습지생물 더할 나위없는 체험장

  • 웹출고시간2016.07.04 13:48:00
  • 최종수정2016.07.04 13:48:36

남한강 상류 저수구역에 들어선 단양군 가대생태습지는 최근 다양한 수생동식물이 자생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주말이면 어린 자녀를 동반한 탐방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충북일보=단양] 이달 중·하순부터 시작되는 초·중등학교의 여름 방학과 휴가철을 앞두고 2011년 4월 조성된 단양군 가대생태습지가 올 여름 생생한 자연학습장으로 각광 받을 것으로 보인다.

남한강 상류 저수구역에 들어선 가대생태습지는 최근 다양한 수생동식물이 자생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주말이면 어린 자녀를 동반한 탐방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총면적 4만4천774㎡ 규모의 생태습지에는 관찰데크, 목교 등의 탐방시설과 쉼터, 산책로, 다목적 광장 등 편의시설을 고루 갖췄다.

생태습지에는 창포, 연, 갈대, 어리연, 물억새 등 10여종의 수생식물이 자라면서 계절별로 다양한 꽃들을 피워 사진촬영 명소로도 손색없다.

최근엔 연꽃, 털부처꽃 등 여름 화초들이 피면서 생태탐방의 재미를 한층 더한다.

생태습지에서는 개구리, 두꺼비를 비롯해 붕어, 미꾸라지, 물장군 등 수십 여종의 습지생물을 만나볼 수 있다.

이 때문에 생태습지에는 자연생태체험을 즐기려는 탐방객뿐만 아니라 왜가리 등 습지조류도 단골손님으로 찾는다.

생태습지를 가로지르는 폭 1.5m 길이 100여m의 관찰테크와 섶다리에서는 습지 동식물의 작은 움직임도 관찰할 수 있다.

또 생태습지 곳곳의 버드나무, 대왕참나무, 정자 등은 탐방객들의 색다른 쉼터가 되고 있다.

이밖에도 생태습지 주변에 조성된 원추리, 벌개미취, 구절초, 쑥부쟁이 등 다양한 초화류 정원은 생태습지의 풍미(·美)를 더한다.

가대생태습지는 연중무휴 개방되며 인근엔 천연염색 체험장도 들어서 있어 생태체험의 즐거움을 두 배로 만끽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가대생태습지는 다양한 수생식물과 습지생물이 살고 있어 여름방학을 맞은 자녀들의 자연학습장으로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곳"이라며 "주위에 도담삼봉, 남천계곡, 온달관광지 등 유명 관광지가 즐비해 여름 휴가지로도 매력적인 곳으로 알려지고 있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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