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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내 대학 신입생 출신학교, '일반고' 줄고 '자율고' 늘고

자율고 84.9% → 83.05%
자율고 6.74% → 7.44%
교육부 '학교 수 증감' 원인 분석

  • 웹출고시간2016.07.03 18:30:54
  • 최종수정2016.07.03 18:39:42
[충북일보] 올해 충북 도내 4년제 대학 신입생 중 일반고 졸업생 비율은 줄고 자율고, 특목고, 특성화고 비율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대학알리미 공시 자료에 따르면 도내 12개 4년제 대학의 2016년 신입생 중 일반고 졸업생 비율은 83.05%다.
지난 2015 일반고 졸업생은 84.9%로 1.85%p 감소한 수치다.

같은 기간 전국의 4년제 180개 대학의 일반고 신입생 비율은 78.1%에서 76.6%로 1.5%p 감소했다.

도내 대학 가운데 가장 큰 폭으로 일반고 졸업생 비율이 줄어든 대학은 꽃동네대로, 87.3%에서 73.7%로 13.6%p 줄어들었다.

이어 △한국교통대 4.4%p △충북대 3.4%p △중원대 3%p △서원대 2.3%p △청주대 1.8%p △건국대(글로컬) 1.5%p 순으로 일반고 졸업생 비율이 줄었다.

일반고 졸업생들의 비율이 줄어든만큼 자율고와 특목고, 특성화고 졸업생의 비율은 늘어났다.

3개 유형의 고교 가운데 눈에 띄는 것은 '자율고'로, 6.74%에서 7.44%로 0.7%p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특히 충북대는 2015년 230명(7%)이던 자율고 졸업생 수가 2016년에는 328명(10.8%)으로 절반 가까이 급중했다.

이어 △꽃동네대 2.3%p △서원대 1.8%p △한국교통대 1.8%p △중원대 1%p △세명대 0.9%p △청주대 0.8%p 순으로 비율이 늘었다.

특목고는 1.77%에서 1.86%로 0.09%p 증가한 가운데, 청주교대의 특목고 졸업생 비율이 1.0%에서 4.2%로 두드러지게 증가했다.

특성화고는 4.35%에서 4.36%로 0.01%p 증가한 가운데, 중원대가 4.6%에서 5.8%, 한국교통대가 3.5%에서 4.7%로 각각 1.2%p 상승했다.

또 영재학교와 검정고시, 외국인학교, 대안학교, 학력인정 평생교육시설, 외국고등학교 등(기타)을 통과하거나 졸업한 학생의 비율은 2.25%에서 3.30%로 1.05%p 늘었다.

꽃동네대는 2015년 '기타' 입학자가 단 한명도 없었지만 2016년에는 13명(11.4%)이 입학했다.

같은 기간 전국적으로 자율고 출신은 0.6%p 증가(9,3% → 9.9%), 특목고는 0.2%p 감소(4.3%→4.1%), 기타는 0.9%p 증가(4.2% → 5.1%)했다.

교육부는 일반고 수의 감소와 자율고 수의 증가를 일반고 졸업생 비율 감소 원인으로 분석했다.

2016학년도 대학 신입생이 고등학교에 입학한 지난 2013년에는 전국적으로 일반고 수는 4개 줄었지만, 자율고는 18개 늘었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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