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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내 대학들 기술이전 수입 '짭짤'

6개 대학에서 16억 수익창출

  • 웹출고시간2016.07.03 14:26:40
  • 최종수정2016.07.03 19:59:40
[충북일보] 충북도내 대학들이 기술이전 대가로 16억원의 수익을 올려 열악한 대학재정에 도움을 주고 있다.

3일 '대학알리미'에 따르면 도내 4년제 일반대학 6개에서 지난해 기술이전으로 총 16억7천600여 만원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조사됐다.

기술이전은 대학이 개발한 기술을 기업에 판매하거나 이를 사용할 수 있도록 권리를 넘겨주는 수익사업이다.

이 중 충북대는 총 141건의 기술이전으로 13억5천500여 만원으로 가장 많은 수익을 올렸다.

이어 한국교통대가 기술이전 23건에 2억7천400여 만원을 벌었고, 청주대는 5건에 2천800여 만원의 수익을 올렸다.

서원대도 4건 880만원, 세명대와 중원대는 각각 1건과 4건으로 똑같이 450여만원씩을 기술이전료로 받았다.

대학의 연구개발 성과물인 특허 출원과 등록도 크게 증가했다.

지난해 도내 4년제 대학 12곳에서 출원한 국내 특허는 총 447건으로 전년보다 53건 늘었다. 출원한 신기술 중 260건이 특허로 등록돼 등록률도 58%를 기록했다.

가장 많은 특허를 보유한 대학은 충북대로 262건을 출원해 이 중 140건이 특허로 등록됐다. 다음은 교통대로 78건을 출원해 이 중 68건이 특허로 인정받았다.

건국대 글로컬캠퍼스와 극동대, 청주교육대, 충청대는 특허를 출원했으나 등록은 이뤄지지 않았다.

도내 한 대학 관계자는 "정부의 산학협력 지원과 기업체 간 협력사업으로 대학의 연구개발 성과물이 국내 기술시장에서 가치를 인정받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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