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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6.07.01 15:37:51
  • 최종수정2016.07.01 15:41:41
[충북일보=영동] 박세복 영동군수(54·사진)가 취임 2주년을 맞아 주민들과 소통의 뜻 깊은 시간을 가져 주위의 눈길을 끌었다.

박 군수는 1일 부인 노인숙 여사와 함께 영동읍 매천리 군 노인복지관에서 앞치마를 두르고 무료 급식봉사에 나섰다.

매주 금요일이면 복지관을 찾는 노인들에게 따뜻한 밥과 국을 대접해 주기 위해서다.

특히 지난 2월 모친상을 당한 박 군수가 모든 어르신들을 부모님처럼 존경하고 애환에 귀를 기울이겠다는 의미로 이번 봉사활동을 제안했다.

박 군수 부부는 어르신들이 따뜻한 점심을 맛있게 드실 수 있도록 음식을 준비하고 직접 배식에 나서는 등 이날 급식에 구슬땀을 흘렸다.

또 식사 후에는 어르신들의 말벗이 돼 생활 불편을 귀 기울여 듣고, 건의사항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 군수는 "어르신들 모두가 저의 부모님이라며 앞으로 더욱 더 낮은 자세에서 배우는 자세로 공직에 임하겠다"며 "군민과 끊임없는 소통을 위해 지역 어디든지 달려가겠다"고 했다.

앞서 박 군수는 취임 2주년 기념행사를 조촐한 7월 정례조회로 대체했다.

이 자리에서 박 군수는 외부인사 초청 없이 군민을 위해 열심히 일한 모범 공무원을 표창하고, 직원들과 함께 남은 임기동안 모든 열정과 신명을 바쳐 살기 좋고 꿈과 희망이 넘치는 풍요로운 고장을 만들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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