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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야생진드기 피해 사망사고 발생

"풀밭 위에 눕지마세요 "
청주시보건소, SFTS 예방 수칙 준수 당부

  • 웹출고시간2016.06.29 16:35:55
  • 최종수정2016.06.29 16:37:42
[충북일보] 경북 성주에서 80대 여성이 올해 처음으로 야생진드기에 물려 숨지자 보건당국이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에 대한 예방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29일 청주시보건소에 따르면 경북 성주에 사는 A(83·여)씨가 지난 25일 야생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는 감염병인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으로 인한 다발성장기부전 증세로 숨졌다.

A씨는 지난 21일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고 이틀 뒤 SFTS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청주시 보건소는 SFTS는 4~11월 야생진드기에 물려 발생하고 고열, 소화기증상(오심,구토, 설사, 식욕부진 등)이 주요 증상으로 나타나고 출혈성 소인(혈뇨, 혈변), 신경학적 증상(경련, 의식저하),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사망에 이를 수 있다고 밝혔다.

SFTS 감염을 예방하려면 야외활동을 할 때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진드기가 많이 서식하는 풀밭 위에 옷을 벗어두거나 눕지 말아야 하고 작업을 할 때는 소매는 단단히 여미고 바지는 양말 안으로 집어넣어 입어야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다. 야외활동 시 진드기 기피제 사용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야외 활동 후 이유 없는 발열증상이 있으면 반드시 병원 진료를 받아야 한다"며 야외활동이 많은 중장년이나 면역력이 약해지는 노년층은 예방수칙을 숙지해 실천해 줄 것"을 당부했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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