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4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민선 6기 전반기 결산 - 박세복 영동군수

활력있는 지역경제 기반 구축, 맞춤형 평생복지 실현
농업의 명품화로 복지농촌 건설, 체류형 관광인프라 구축기반 마련
군민과 소통하는 참여행정 추진
뚝심의 리더십…남은 2년 최소한의 군비로 대규모 사업 꼼꼼히 챙기겠다

  • 웹출고시간2016.06.29 17:56:55
  • 최종수정2016.06.29 17:57:18
[충북일보=영동] 대한민국 힐링 1번지 건설에 혼신을 다하고 있는 박세복 영동군수가 7월 1일로 민선 6기 취임 2주년을 맞는다.

젊음과 패기로 변화를 선택한 군민의 염원에 힘입어 영동군수 입성에 성공한 박 군수는 '꿈과 희망이 넘치는 레인보우 영동'을 슬로건으로 지난 2년간 영동의 다양한 변화를 시도해 많은 성과를 이루었다.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의 기초단체장 공약실천 평가에서 최우수(SA) 등급을 받아 군민의 믿음을 얻었고, 영동천 등 하천정비 사업비 1천227억원을 확보하는 등 군정사상 최초로 2년 연속 예산 4천억원 시대를 열었다.

시군 종합평가에서도 도내 최하위에서 6단계를 상승한 5위를 차지하는 등 눈에 띄는 성적을 거두며 일 잘하는 영동군이란 명성을 전국에 알렸다.

특히 활력있는 지역경제기반 구축, 맞춤형 평생복지 실현, 농업의 명품화로 복지농촌 건설, 체류형 관광인프라 구축기반 마련, 군민과 소통하는 참여행정 실현 등 민선 6기가 일궈 낸 성과로 손꼽힌다.

◇활력있는 지역경제 기반 구축

대한민국 중심의 영동은 최적의 물류·유통환경을 갖춘 황간물류단지에 클라이머홀릭 등 25개 업체가 입주(분양률 63.5%)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205억원이 투입된 영동역지하차도를 개통, 경부선 철도로 양분된 시가지와 연결돼 침체된 상권을 활성화시켰다.

또 중소기업 육성자금(이차보전금)을 52개 업체에 지원해 중소기업 경영안정을 꾀하고, 창업과 공장설립에 따른 행·재정적 지원과 찾아가는 기업애로 해소 서비스를 통해 중소기업 육성에도 힘을 기울였다.

도시가스 공급 확대와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통한 에너지의 안정적 공급, 율리~한석간 군도, 가동~두릉간 농어촌도로 등 9개소를 개설·정비해 지역경제 활력화의 추진동력을 확보했다.

주민의견을 반영한 상촌·심천·학산·추풍령·용산면 등 5개 면 종합정비사업과 범화·흥덕·죽촌·자계·마곡리 등 권역단위 종합정비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지역균형발전의 기반을 마련했다.

◇맞춤형 평생복지 실현

초고령화 사회를 위해 70세 이상 어르신 무료버스, 버스 승강장 안내도우미, '100원 무지개 택시 운행은 어르신들의 복지향상과 오지마을 교통 불편해소를 위한 우수정책으로 높이 평가됐다.

마을 경로당에 '9988 행복나누미'사업 추진으로 웃음 있는 마을로 만들었고, 경로당 가사도우미와 전담 주치의 제도는 편의제공과 일자리 창출, 노인 건강관리 등 1석3조의 효과를 거두며 각광 받았다.

저소득 가구의 기초생활보장 및 의료급여 지원, 저소득 장애인 생활안정 지원, 장애인 활동지원사업 등을 내실 있게 추진, 저소득층과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과 행복지수를 높이는데 기여했다.

여성들의 직업훈련교육 프로그램과 취업자 사후관리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여성역량강화를 위한 문화강좌, 워크숍 등을 개최해 여성의 사회참여를 유도했다.

◇농업의 명품화로 복지농촌 건설

농산물 수입개방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1차 산업인 농업을 가공, 판매, 관광, 서비스가 연계된 6차 산업으로 육성하는 등 다양한 농업 명품화 사업들을 추진, 복지농촌 실현의 초석을 다졌다.

광주광역시 포도판촉행사

영동 포도·와인 융복합 산업지구 조성사업, 송호 와인 테마마을 조성, 와인 상설판매장 건립, 농가형 와이너리 지원 등 포도·와인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했다.

영동포도 서울·수도권 직거래 판촉행사, TV 및 지하철 등 공격적인 광고마케팅, 인터넷 홈쇼핑 지원, 영동포도축제의 다양한 프로그램 발굴을 통해 신규시장 선점과 농가소득을 증대시켰다.

과수 고품질시설 현대화사업, 친환경농업과 과학영농특화지구 육성사업, 임산물 소득증대 사업으로 고품질 농·특산물 생산기반을 강화했고, 지역특화산업인 영동와인은 2013년부터 3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을 수상하는 등 대한민국 최고의 국산와인으로 인정받았다.

◇체류형 관광인프라 구축기반 마련

힐링타운 설명하는 박세복 영동군수

민자 유치실패로 10년 가까이 표류하던 영동읍 매천리의 '늘머니과일랜드'예정부지(179만835㎡)에 힐링, 문화, 과일, 와인 등이 어우러진 복합테마 힐링 휴양관광지가 들어서는 '레인보우 힐링타운' 조성사업은 지난 4월 본격 착공됐다.

힐링타운 역사적 기공식

'선 공공개발, 후 민자유치'방식으로 추진하고 있는 힐링타운은 복합문화예술회관, 웰니스단지, 과일나라테마공원, 와인터널, 휴양숙박, 커뮤니티, 골프장 등 7가지 테마지구가 들어서게 되며, 앞으로 영동 관광산업의 컨트롤타워로 육성될 방침이다.

반야사-월류봉 문화생태탐방로 조성, 추풍령역 급수탑 주변 관광명소화 사업, 와이너리 관광활성화 사업 등 체류형 관광인프라도 기반을 다졌다.

◇군민과 소통하는 참여행정 실현

군의 주요정책을 입안결정하거나 집행하는데 주도적으로 참여한 사람의 실명을 주민에게 공표하는 정책실명제는 군정에 대한 신뢰도를 높였다. 군정현안에 대해서는 실과소장이 참여하는 토론회를 통한 와인터널 위치 변경에 대한 쟁점은 주민공청회를 열어 합리적 방안을 모색하는 등 군민에게 신뢰받는 열린 행정을 펼쳤다.

선배공무원과 간담회

특히 주민의 군정 참여와 소통 강화를 위해 지역원로, 기업인, 교직원, 선배공무원과의 간담회를 하고, 읍면 연두순방을 통한 다양한 주민의견을 군정에 반영했다.

주민참여 예산제, 군민고충처리위원회, 군민 제안제도, 각종 위원회 등 군민의 다양한 의견과 고충을 귀담아 듣고, 군수실 문턱을 낮춰 군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등 투명하고 소통하는 행정으로 변화와 혁신을 일궈냈다.

일방적 보고 방식인 주(월)간업무 보고회는 당면한 주요현안에 대해 참석자 모두가 공유하고, 의견을 제시하는 쌍방형 토론회로 바꾸어 생산성이 있는 회의문화를 정착시켰다.

박 군수는 "지역 구석구석 누비며 정신없이 달려온 지난 2년은 새로운 터전을 마련하기 위해 묵은 땅을 열심히 일구는 시간이었다"며 "남은 후반기는 인기에 영합한 단기 성과보다는 장기적 안목을 갖고 지역발전의 백년대계를 마련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