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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6.06.28 17:40:37
  • 최종수정2016.06.28 17:40:37
[충북일보] 청주 오송읍의 정주여건이 여전히 좋지 않아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미흡한 정주여건은 세종시로 유입현상을 부추기고 있다. 오송으로 인구 유입이 줄면서 청주 전체 인구의 감소까지 우려되고 있다.

오송읍의 지난 5월 기준 인구는 2만1천777명이다. 올해 들어서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지난 2월 2만1천873명을 기록, 전월 대비 51명이 감소했다. 3월에는 2만1천862명으로 줄어들었다. 5월에도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급기야 청주시의회에서 세종시 인구 유출에 대비해 오송읍의 정주여건을 개선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김태수(용암1, 용암2, 영운동·새누리당) 의원은 지난 27일 열린 1차 정례회 2차 본회의 시정 질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실제로 오송 국책기관 공무원들이 오송에 있는 아파트에 입주하지 않고 세종시 아파트를 분양받아 입주하고 있다. 오송으로 인구유입을 위해 신도시에 걸맞는 우수한 정주여건과 각종 편의시설 구비가 필수적이다.

오송은 지리적으로 서울에서 40분 이내, 세종 정부청사와도 BRT버스로 연계돼 20분 이내 접근이 가능한 교통과 물류의 중심지다. 하지만 종합병원, 대학교, 영화관 등이 없다. 게다가 생활물가까지 비싸 주민들의 생활 불편이 많다.

오송은 세종시와 인접해 '빨대 효과'에 가장 큰 영향을 받고 있다. 청주시는 최근 수립한 오송 발전 전략 추진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무엇보다 세종시에 뒤지지 않는 정주여건 개선이 시급하다.

오송은 이제 10년 전과 여건이 많이 달라졌다. 주거 밀도와 가구원수, 주택 크기 등을 수정할 필요가 있다. 무엇보다 오송역의 컨벤션 기능 강화가 중요하다. 청주공항과 오송역의 상생발전을 통한 지역관광 활성화도 풀어야 할 숙제다. 가장 좋은 홍보 수단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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