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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장마철… 극심한 가뭄 없을 듯

7월 평년과 비슷하거나 적은 강수량
8·9월 국지성 호우 등 많은 비 예상
태풍 줄고 열대야·폭염일수 증가 전망

  • 웹출고시간2016.06.27 19:39:52
  • 최종수정2016.06.27 19:48:29
[충북일보=청주]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됐지만 오는 8월쯤에서야 장마철다운 폭우가 예상된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충북지역을 포함한 중부지방 평년(지역별 30년 평균) 장마 시작일은 6월24~25일, 종료일은 7월24~25일이다.

장마철 평년 강수일수는 17.2일이며 평균 강수량은 366.4㎜다.

장마기간을 포함한 오는 7월 도내 강수량은 평년 313.5㎜와 비슷하거나 적을 것으로 내다봤다.

8월 평년(248.4㎜)보다 많은 비가, 9월에는 평년(247.6㎜)와 비슷하거나 많은 강수량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8월에는 지표면의 뜨거운 공기가 상승하는 등 대기 불안정으로 인한 국지성 호우가 있겠다.

기상지청은 지난해와 같은 최악의 가뭄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27일 기준 도내 파머가뭄지수(PDSI)는 심한가뭄이나 보통가뭄 수준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6개월 누적 강수량을 가지고 가뭄 정도를 측정하는 표준강수지수(SPI6)의 경우 '정상' 상태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최근 장마기간보다 장마가 끝나고 8~9월에 많은 비가 오는 추세"라며 "오는 7월 평년과 비슷하거나 적은 비가 오겠지만 8·9월에 평년보다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는 지난해 장마기간을 포함해 이례적으로 강수량이 적었고 이 같은 요인이 파머가뭄지수 등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며 "지난 겨울 많은 눈과 봄철 꾸준히 비가 와 평균 저수율이회복되는 등 가뭄은 큰 문제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이라고 덧붙였다.

오는 7월 월 평균 기온은 평년 24.1도와 비슷한 수준이 될 전망이다.

8월의 경우 평년 24.5도와 비슷하거나 높고 9월은 평년 19.3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여름철 태풍은 평년 11.2개보다 적은 7~10개가 발생, 평년 2.2개보다 적은 1개의 태풍이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열대야와 폭염 일수는 평년보다 늘어날 전망이다.

도내 최근 10년 평균 폭염 일수(청주·제천·보은·추풍령 지점)는 6월 0.1일, 7월 2.2일, 8월 5.2일, 열대야 일수는 7월 1.2일, 8월 1.9일이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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