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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공무원 아름다운 퇴임

서후원 팀장 공무원노조에 발전기금 100원 기탁

  • 웹출고시간2016.06.26 14:18:31
  • 최종수정2016.06.26 14:18:31

26일 음성관내 한 식당에서 서후원 충북혁신도시관리본부 개발지원팀장이 공무원노조 이화영 음성군지부장에게 발전기금을 전달하고 있다.

[충북일보=음성] 퇴임하는 음성군 공무원의 후배사랑에는 마침표가 없다. 올해도 변함없이 공무원노조에 발전기금을 기탁하며 각별한 애정을 나타냈다.

오는 30일자로 명예퇴직하는 서후원 충북혁신도시관리본부 개발지원팀장이 26일 전국공무원노조 음성군지부에 발전기금 전달했다. 이날 오전 지역의 한 식당에서 공무원노조 이화영 음성지부장에게 100만원을 기탁했다.

서 팀장은 이 자리에서 "공직생활을 무사히 마감할 수 있도록 도와준 후배 공무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공무원노조가 생기면서 공직사회가 민주화되고, 진정으로 국민들을 향해 행정서비스를 하는 조직으로 거듭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공무원노조가 대국민 서비스뿐만 아니라 공무원들의 복지와 인사 부분에 있어서도 좀 더 촘촘하게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이 지부장은 "퇴직하면서까지 후배들을 위해 사랑을 보내준 선배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공직사회가 정권을 위한 조직이 아닌 국민을 위한 국민의 공무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 하겠다"고 화답했다. 이어 "공무원이란 이유로 복지에서 소외받고, 불공정한 인사에 속을 태우는 일이 없도록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공무원노조 음성군지부에 발전기금 기탁은 지난 2013년 주상열 전 기획감사실장이 노조 발전기금을 기탁하면서 시작됐다. 퇴직하는 음성군 공무원들은 적게는 50만원에서 많게는 200만원까지 노조 발전기금을 기탁하고 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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