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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국회 세종 이전' 주장, 찬성 50.1% 대 반대 38.6%

리얼미터·CBS '지방분권과 균형발전' 국민인식 조사 결과
수도권 중 경기·인천도 찬성이 반대보다 3.7%p 높아 주목
균형발전도 경기·인천 74.6%, 서울 70.1% '미흡하다' 응답

  • 웹출고시간2016.06.22 17:49:09
  • 최종수정2016.06.22 17:49:13

리얼미터가 CBS '김현정의 뉴스쇼' 프로그램 의뢰를 받아 최근 실시한 국민인식 조사 결과'청와대·국회 세종시 이전'에 찬성하는 비율이 반대보다 11.5%p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 리얼미터
[충북일보] 우리나라 국민 중 남경필 경기지사가 최근 주장하고 나선 '청와대·국회 세종시 이전'에 찬성하는 비율이 반대보다 11.5%p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또 10명중 7명 이상은 수도권 집중으로 인한 폐해에 공감, 정부가 추진 중인 국토균형발전 수준이 미흡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는 CBS '김현정의 뉴스쇼' 프로그램 의뢰를 받아 최근 실시한 '지방분권과 국토균형 발전에 대한 국민인식 조사' 결과를 22일 발표했다.

◇청와대·국회 세종 이전…공감 50.1% 대 비공감 38.6%

리얼미터가 CBS '김현정의 뉴스쇼' 프로그램 의뢰를 받아 최근 실시한 국민인식 조사 결과'청와대·국회 세종시 이전'에 찬성하는 비율이 반대보다 11.5%p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 리얼미터
국토 균형발전과 수도권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국회와 청와대를 세종시로 이전하자는 주장에 대해 국민 과반수가 찬성(공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응답률은 '공감한다'가 50.1%, '공감하지 않는다'가 38.6%, '잘 모른다'는 11.3%였다.

지역 별 공감 대 비공감 비율(%)은 △대전·세종·충청 73.4대 22.7 △호남 67.8대 25.6 △부산·울산·경남 51.3대 33.7 △대구·경북 46.7대 39.7이었다.

연령대 별로는 40대(64.2대 31.1)와 30대(61.8대 28.5), 이념 성향 별로는 진보층(57.2대 32.1)과 중도층(56.5대 35.1)에서 공감률이 더 높았다.

특히 수도권 중 경기·인천에서도 공감률(46.8%)이 비공감률(43.1%)보다 3.7%p 높아 주목된다. 하지만 현재 청와대와 국회가 있는 서울에서는 공감률(37.8%)보다 비공감률(47.7%)이 9.9%p 높았다. 60대 이상(37.7대 45.9)과 보수층(42.0대 50.2)도 반대 비율이 더 높았다.

◇수도권 집중 폐해…공감 73.5% 대 비공감 20.4%

수도권 집중으로 인한 폐해에 대해서는 국민 10명중 7명 이상이 공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치, 경제, 행정, 교육 등 대부분의 국가기능과 인구가 수도권에 집중돼 있는 현 상황이 국토 균형발전을 저해할 뿐 아니라 수도권 주민들의 삶의 질도 떨어뜨린다"는 주장에 대해 '공감한다'는 응답이 73.5%인 반면 '공감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20.4%에 불과했다. 특히 '매우 공감한다'는 응답률도 43.1%나 됐다.

지역 별 공감률은 △호남(79.0%) △대구·경북(78.1%) △부산·울산·경남(75.1%) △대전·세종·충청(72.7%) 순으로 높았다. 특히 수도권 3개 시·도도 모두 공감률이 압도적으로 높아 주목된다. 공감과 비공감률은 서울이 72.0%와 19.5%, 경기·인천은 71.2%와 24.7%였다.

◇국토 균형발전… 미흡 76.8% 대 충분 8.6%

리얼미터가 CBS '김현정의 뉴스쇼' 프로그램 의뢰를 받아 최근 실시한 국민인식 조사 결과' 수도권 집중으로 인한 폐해에 대해 73.5%가 공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리얼미터
국가 주요 과제인 국토 균형발전 수준에 대해서도 '미흡하다'는 응답률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수도권과 지방의 균형 발전이 어느 정도 이뤄졌다고 생각하는가"란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76.8%는 '여전히 미흡하다'고 응답했다. '이제 충분하다'는 응답률은 8.6%에 불과했다.

지역 별 '미흡하다'는 응답률은 △대전·세종·충청(84.6%) △호남(84.4%) △대구·경북(79.0%) △부산·울산·경남(78.7%) 순으로 높았다. 특히 수도권인 경기·인천(74.6%)과 서울(70.1%)에서도 미흡하다는 응답률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지방분권 확대… 공감 60.1% 대 비공감 26.6%

리얼미터가 CBS '김현정의 뉴스쇼' 프로그램 의뢰를 받아 최근 실시한 국민인식 조사 결과' 국민 10명중 6명 이상은 지방분권이 더 확대돼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리얼미터
국민 10명중 6명 이상은 지방분권이 더 확대돼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풀뿌리 민주주의(지방자치)와 지방분권이 지금보다 더 확대돼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란 질문에 '공감한다'는 응답(60.1%)이 '공감하지 않는다(26.6%)'의 2배가 넘었다.

지역 별 '공감한다'는 응답률은 △호남(73.8%) △부산·울산·경남(65.2%) △대전·세종·충청(61.2%) 순으로 높았다. 하지만 대구·경북(53.2%)은 수도권인 경기·인천(60.6%)과 서울(60.0%)보다 낮았다. 연령대 별로는 30대(71.9%), 40대(69.7%), 20대(67.4%), 50대(56.2%),이념 성향 별로는 진보층(75.9%)과 중도층(67.2%)에서 '공감한다'는 응답률이 높았다.

리얼미터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6월 18~19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를 대상으로 휴대전화(70%)와 유선전화(30%) 임의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5.9%(총 통화 1만7천51명 중 1천6명 응답 완료),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라고 리얼미터측은 밝혔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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