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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화장품산업 중심지로 부상

충청권 화장품 제조·판매 40% 점유
기업 지원 인프라 구축 활발
22일 충북도화장품임상연구지원센터 관리운영 협약

  • 웹출고시간2016.06.22 13:23:43
  • 최종수정2016.06.22 19:58:25

22일 충북도청에서 열린 '충북도화장품임상연구지원센터의 관리운영 위탁 협약식'에 참석한 설문식 충북도 정무부지사와 관계 기관 대표들이 손을 맞잡고 협력을 다짐하고 있다.

ⓒ 충북도
[충북일보] 충북이 화장품 산업의 중심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22일 충북도와 식품의약안전처에 따르면 지난 2014년 기준 충청권 4개 시·도의 화장품 제조·판매업체 502개(제조업 202개·제조판매업 300개) 가운데 충북에 199개 업체가 입주해 있다. 제조업 88개, 제조판매업 111개 등으로 40%에 가까운 점유율이다.

㈜아모레퍼시픽 등 화장품 제조판매업체 상위 20곳의 생산실적도 꾸준히 늘고 있다.

지난 2014년 생산금액 7조2천878억원에서 지난해 8조6천254억원으로 18.4% 증가했다.

특히 전국의 화장품 제조판매업체 6천562곳 중 생산량 1·2위를 차지하는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의 생산량은 61.8%에 달한다.

화장품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인프라 구축도 활발하다.

도는 22일 충북도화장품임상연구지원센터의 관리·운영 위탁 협약식을 열었다.

화장품전문임상연구기관은 전국에 7개가 설치돼 있는데, 중부권에는 세명대학교가 유일하게 전문임상기관으로 지정됐다. 도는 청주 오송에 지원센터를 건립, 중부권은 물론 영·호남권에 있는 1천247개 기업(중부권 502, 영남권 538, 호남권 207)에게 임상시험성적서를 발급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된다.

기업의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는 인프라 지원시설 부족과 수출판로 마케팅 등이 꼽힌다.

이에 도는 중소기업이 필요로 하는 임상시험센터, 벤처기업 육성을 위한 기업지원센터, 수출지원을 위한 수출지원센터, 해외의존율이 높은 화장품소재개발센터 등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설문식 도 정무부지사는 "지원센터를 이용하는 모든 기업에게 최선의 행정서비스를 지원할 것"이라며 "지원센터는 충북의 화장품산업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선도적 역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용걸 세명대 총장은 "우수한 연구인력을 바탕으로 화장품기업에게 신제품 소재 연구개발부터 임상시험 및 품질관리, 수출 사업화 지원까지 원스톱 행정서비스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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