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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 시작…'강력한 태풍' 온다

21일부터 중부권 장마 영향…8월 강수량 多
랴니냐 발달…한반도 태풍 1~2개 영향권
충북도 지방하천 정비 등 재해예방 만전

  • 웹출고시간2016.06.21 19:17:00
  • 최종수정2016.06.21 19:17:10
ⓒ 뉴시스
[충북일보] 본격적인 장마철이 시작됐다.

충북도와 기상청에 따르면 21일부터 중부지방은 장마 영향권에 들어간다. 장마전선이 북상과 남하를 반복하면서 비를 뿌린다.

오는 26일까지 중부지역에는 10~40㎜, 남부는 30~80㎜의 장맛비가 예보됐다. 이후 7월 초까지 비오는 날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평년보다 60㎜ 정도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7월 중순부터는 장마전선이 북상해 평년보다 적은 비가 내리고, 7월20~24일 장마가 종료될 것으로 관측됐다.

문제는 태풍이다.

올해는 엘니뇨가 약화되고 라니냐 현상이 발생할 것으로 보여 강한 태풍에 국지성 폭우가 동반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태풍은 평년(11.2개)보다 적은 7~10개 정도가 발생하고, 한반도는 1~2개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측됐다. 특히 중국 남동부와 우리나라를 향하면서 강한 태풍으로 변할 수 있다는 게 기상 전문가들의 전망이다.

강한 비바람을 동반한 국지성 폭우에 철저한 대비가 요구된다.

이에 충북도는 지난 3~5월 여름철 자연재난 사전대비 추진계획을 수립한 데 이어 5월15일부터 10월15일까지 5개월 간 본격적인 자연재난 대책에 나선다.

먼저 재난취약시설 전담관리자를 지정, 도내 1천964곳의 인명피해 우려지역에 대한 정기·수시 점검에 나서고 있다.

방재물자 사전확보 및 지원체계도 구축했다. 수방자재 703개, 응급복구장비 1만1천대 등 재해구호물자를 200%이상 확보했다.

자동우량경보, 재해문자전광판, 자동음성통보 시스템 등 재난 예·경보시설 485개도 점검을 마쳤다.

배수펌프장, 금경사지 등 방재시설물 2천19곳은 지속 집중 관리를 실시키로 했다.

이와 함께 도는 TF(태스크포스) 구성 등 13개 협업기능별 비상근무체제로 전환했다.

상습수해 등 지방하천에 대한 대비책도 요구된다.

현재 도내 지방하천정비사업은 모두 27곳에서 추진되고 있다.

재해예방사업 17지구, 생태하천조성사업 3지구, 고향의강 사업 7지구 등이다.

재해예방사업의 경우 5곳은 준공됐거나 준공을 앞두고 있다. 올해 사업에 선정된 6개 지구는 현재 설계 단계로 하반기는 돼야 첫삽을 뜰 것으로 보인다.

도 관계자는 "태풍과 호우에 대비한 단계별 비상근무와 재해위험지역에 대한 사전예찰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공사 중인 주요 구조물에 대해서는 유수소통을 위한 지장물 철거 등 철저한 현장 관리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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