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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지역 2025년까지 주택 10만가구 공급"

최은영 (사)한국도시硏 연구원, 주택정책토론회서 발표
지난해 기준 주택보급률 108.4% 절대적 부족 해소
"1·2인 가구 증가 고려한 소규모 주택 공급 필요"

  • 웹출고시간2016.06.20 19:41:13
  • 최종수정2016.06.20 19:41:13

20일 청주 고인쇄 박물관 세미나실에서 열린 ‘청주시 주택정책 토론회’에서 패널들이 합리적인 주택정책 방향 모색을 위해 열띤 토론을 벌이고 있다.

ⓒ 김태훈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주택보급률이 절대적 부족 수준을 넘긴 가운데 올해부터 오는 2025년까지 청주지역에는 9만~10만 가구가 공급된다.

같은 기간 인구는 현재보다 5만여 명 늘어난 88만2천여 명으로 추정됐다.

청주시가 주택정책 기본방향 수립을 위해 20일 고인쇄박물관 세미나실에서 개최한 주택정책토론회에서 이같이 발표됐다.

이날 최은영 (사)한국도시연구소 책임연구원의 발표에 따르면 청주지역 주택보급률은 2010년 기준(인구주택총조사) 105.3%로, 2005~2010년 연간 증가율을 이용했을 때 2015년 주택보급률(외국인 가구·주거용 오피스텔 포함)은 108.4%에 이를 것으로 추산됐다.

세종시로 전출되는 인구와 합계출산율 등을 반영해 전망해 추계한 인구는 2020년 85만3천522명, 2025년 88만2천312명, 2030년 90만8천954명으로 증가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 5월 말 기준 인구는 83만3천375명으로 2025년까지 4만9천여 명, 2030년까지 7만5천여 명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추계된 인구를 바탕으로 한 평균 가구원 수는 1·2인 가구 증가 등의 영향으로 2015년 2.5명, 2020년과 2025년에는 2.4명, 2030년 2.3명으로 감소했다.

2025년까지 공급될 주택은 개발 시기와 분양 정도를 따져 △저위 8만9천762가구 △중위 9만6천346가구 △고위 10만7천177가구로 각각 추정했다.

20일 청주 고인쇄 박물관 세미나실에서 열린 ‘청주시 주택정책 토론회’에서 패널들이 합리적인 주택정책 방향 모색을 위해 열띤 토론을 벌이고 있다.

ⓒ 김태훈기자
최은영 연구원은 "인구가 증가하고 추정된 수요를 모두 충족시킨다는 전제하에 현재 주택 공급 외에 추가 공급이 필요한 시나리오도 존재하지만 반대일 경우 주택 면적 배분 방식에 따라 공급이 과다할 가능성도 있다"며 "추가 개발이 필요할 경우 2020년 이후 추진하고 1·2인 가구 증가를 고려해 소규모 주택을 더 공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청주는 주택보급률이 108.4%로 절대 부족문제는 해소됐으나 전세대란이나 월세화 등으로 인한 주거불안 가중, 청년 등 미래세대의 주거불안 심화 등의 문제를 안고 있다"며 급격한 주택시장에 대응하기 위한 모니터링 강화, 아동·청년 등 미래세대의 주거불안 해결, 다양한 맞춤형 공공임대주택 공급 확대 등이 요구된다"고 조언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는 최은영 연구원의 발표에 이어 전문가 토론으로 이어졌다. 토론에는 손세원 충청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연제수 안전도시주택국장, 김용규 청주시의회 의원, 김영환 청주대학교 교수, 백기영 영동대학교 교수, 백민석 세명대학교 교수, 이경기 충북발전연구원 연구원, 신동안 ㈜선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 대표가 참여했다.

시는 이날 토론회에서 제안된 의견을 수렴해 현재 추진 중인 '주택 수요· 공급 기본계획 수립용역'에 반영, 청주시 주택정책 기본방향을 수립하는 데 반영할 계획이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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