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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내 대학 이월적립금 '극과 극'

청주대 3천13억원…도내 1위 ·전국 대학 6위
중원대 33억원 적자…전국 153곳 중 152위

  • 웹출고시간2016.06.19 15:06:31
  • 최종수정2016.06.19 19:12:37
[충북일보] 충북도내 대학들의 이월적립금 규모가 많게는 최고 3천13억원부터 33억원 적자를 보는 등 대학별로 큰 대조를 보이고 있다.

17일 대학교육연구소가 발표한 '2014년 대학적립금' 규모를 보면 충북도내에서는 청주대가 3천13억원으로 충북도내 1위, 전국 6위를 차지했다.

이어 세명대가 1천478억원으로 전국 18위, 서원대 441억원으로 54위, 꽃동네대 165억원으로 90위, 극동대 85억원으로 107위, 영동대 48억원으로 119위, 중원대는 33억원 적자로 전국 153개 대학중 152위를 차지했다.

이월적립금은 당해연도에 사용하지 않아 다음 연도로 이월시키는 이월금과 특정목적을 위해 별도로 적립하는 기금인 적립금을 말한다.

대학연구소 관계자는 "대학의 장기적인 발전을 위해 어느정도 적립금이 필요할 수 있다"며 "그러나 교육여건조차 열악한 상황에서 적립금 축적을 우선시하는 것은 문제다"고 말했다.

2010년 대비 2014년 대학적립금 현황을 비교해보면 청주대의 경우 2010년에는 2천535억원이었으나 2014년에는 388억원이 늘어난 2천923억원(이월금 제외)이었다.

또 서원대는 2010년에 396억원에서 2014년 410억원으로 14억원이 증가했다. 세명대는 1천359억원(2010년)에서 1천455억원(2014년)으로 96억원이 늘어났고 꽃동네대는 40억원(2010년)에서 2억원이 늘어난 42억원이었다. 영동대는 11억8천만원(2010년)에서 2천만원이 늘어난 12억원(2014년)에 머물렀다.

2014년 기준으로 전국의 대학 적립금이 가장 많은 곳은 이화여대(7천858억원), 홍익대(6천979억원), 연세대(6천551억원), 수원대(4천554억원) 등으로 전국 상위 10개 대학이 보유한 이월적립금은 총 4조2천662억원으로 전체 사립대가 보유한 이월적립금의 43%에 달하고 있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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