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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단조성에 공무원 친인척 자재납품 수주 논란

한동완 음성군의회 의원, "정확한 사실조사 필요" 주장

  • 웹출고시간2016.06.19 20:18:01
  • 최종수정2016.06.19 20:18:01
[충북일보=음성] 한동완 음성군의회 의원이 생극산단 조성사업에서 음성군 공무원의 친인척이 자재 납품 계약을 따낸 사실이 드러났다고 19일 밝혔다.

한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16일 음성군 기획감사담당관의 업무보고 자료에서 생극산단은 3~4곳의 납품업체로부터 견적을 받아 최저가를 제출한 D건설과 지난 2014년 10월 보강토공사 옹벽에 사용되는 자재(그리드) 4만9천466㎡ 3억2천200만원 정도를 납품계약 체결하고 지난해 3월까지 해당 자재를 납품받은 사실이 있다"고 주장했다.

한 의원은 "당초 생극산단 보강토 옹벽공사는 8천431㎡에 16억7천979만원의 물량이었으나 지난해 3월 설계변경을 통해 9천544㎡에 23억7천301만원으로 증가됐는데도 의회에 보고 없었다"고 지적하고 "건설사가 직접 자재를 시행사에 납품할 수 있는 것인지도 의문이 든다"고 말했다.

또, 한 의원은 "자재를 직접 납품한 D건설의 사장이 공무원의 처남으로 밝혀졌다"며 "생극산단 조성사업에 대해 다시 한번 정확한 사실조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생극산업단지(주)는 올해 말 준공 예정인 생극면 신양리 산10-1번지 일원에 45만7천634㎡ 규모로 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으며 금속가공업과 기계제조업 등 14개 업체에 산업용지 42%가 분양됐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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