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김병우 교육감·충북어린이집연합회 '화해모드'

16일 비공개 간담회… 누리과정 예산 문제 해결 방안 논의
"신뢰가 두터워진 것 같다… 국가 책임 대해 기본인식 같이해야"

  • 웹출고시간2016.06.16 19:49:56
  • 최종수정2016.06.16 19:49:56

김병우 충북도교육감과 충북어린이집연합회 회원들이 16일 도교육청에서 비공개 간담회를 갖고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 문제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 누리과정 예산 문제를 두고 대립각을 세웠던 김병우 충북도교육감과 충북어린이집연합회 회원들이 '화해무드'를 조성하고 있다.

김 교육감과 연합회는 16일 오전 충북도교육청에서 비공개 간담회를 갖고 내달 분 부터 편성되지 않은 누리과정 예산 문제 해결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연합회는 김 교육감에게 일선 어린이집 현장에서의 애로사항을 전달한 뒤, 도교육청과 정부 차원에서의 문제 해결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교육감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연합회와의) 신뢰가 좀 두터워진 것 같다"며 "지역에서 풀 문제는 같이 풀고 중앙정부에 요구할 것은 한목소리로 요구하자는 얘기를 나눴다"고 말했다.

이어 "보육 문제는 국가의 희망을 좌우하는 일이기 때문에 국가의 책임에 대해서 기본 인식을 같이 해야 한다"며 "정부와 지역의 책임을 합리적, 이성적으로 논의하는 자리는 한 번도 마다한 적이 없다"고 밝히며 중앙정부의 책임에 대해 확고한 입장을 밝혔다.

앞서 도교육청은 지난 2월 말 "물에 빠진 아이 먼저 구하는 심정으로 결단했다"며 전반기 누리과정 예산 411억9천만원을 편성했다

오는 30일께는 1회 추경예산안을 충북도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추경안은 내달 7일 개회하는 349회 임시회에서 다뤄진다.

김 교육감은 이 추경안에 7~12월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 부족분 411억9천만원을 전액 또는 일부 편성할지, 아예 편성하지 않을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 성홍규기자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이 기사 주변 소식 더 자세히 보기
현재위치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