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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안전정책, 성인지컨설팅·모니터링 전제돼야"

'젠더관점에서 바라본 안전정책' 주제
2016년 충북도 성주류화 포럼 성료
여성안전 실태·정책현황 등 점검·토론

  • 웹출고시간2016.06.16 20:07:20
  • 최종수정2016.06.16 20:07:20

16일 오후 2시 충북미래여성플라자에서 열린 '2016년 충북도 성 주류화 포럼'에서 관계자들이 의견을 나누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의 여성 안전정책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성인지 컨설팅과 모티터링이 전제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정선희 충북여성연대 공동대표는 16일 충북미래여성플라자에서 열린 '2016년 충북도 성 주류화 포럼'에서 이같이 밝혔다.

충북도여성발전센터와 여성가족부 지정 충북성별영향분석평가센터가 주관한 이날 포럼은 '젠더관점에서 바라본 충북의 안전정책'을 주제로 충북의 여성안전정책 현황을 점검하고 성인지적인 관점에서 정책의 개선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에는 여성·안전 분야의 젠더전문가들을 비롯해 충북도의원, 성별영향분석평가·성인지 예결산 행정가, 성별영향분석평가 컨설턴트, 사회복지분야 종사자, 언론인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좌장은 권수애 충북여성정책포럼 대표가 맡았다.

발제를 맡은 강희영 서울시여성가족재단 연구위원은 '여성과 안전, 그리고 재난재해'라는 주제로 안전에 대한 성별고정관념을 지적하고 여성 안전의 범주를 확대할 것으로 주장했다.

이어 박홍주 충북성별영향분석평가센터장은 '젠더관점에서 본 충북의 안전정책 현황과 개선방안'을 주제로 충북의 여성안전 실태 및 정책현황을 점검했다.

박 센터장은 "도농복합형이라는 충북의 환경적 요소를 반영한 성인지적 안전정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토론에서는 문지영 한국여성정책연구원 부연구위원이 "여성안전의 범주를 어디까지로 설정할 것인가가 중요하게 논의될 필요가 있다"고 피력했다.

충북도 여성정책관실 관계자는 "충북여성의 안전을 책임지기 위해 지역의 특성을 고려한 여성안전사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전정애 여성발전센터 소장은 "성 주류화 포럼은 성 주류화 제도 확산을 위해 지난 2012년부터 개최돼 왔다"며 "이번 포럼은 특히 최근 현안으로 부상한 여성의 안전문제에 주목하면서 주제의 시의성을 고려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자리를 통해 성별을 고려한 안전정책 추진의 중요성을 재확인한 것은 물론 나아가 충북지역에 적합한 성인지적 안전정책의 개선방안이 구체화 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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