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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지코리아 '헌책을 부탁해' 목표량 조기 달성

목표 2만9천138권 중 2만4천여권 수집 완료
파주출판도시문화재단 등 5천여권 기증 계획
9월 나무 모양 대형 설치미술 작품으로 탄생

  • 웹출고시간2016.06.16 16:19:18
  • 최종수정2016.06.16 16:20:05

직지코리아조직위원회가 책 모으기 캠페인 ‘헌책을 부탁해’를 통해 모은 2만4천여권의 책들.

[충북일보] 직지코리아국제페스티벌의 책 모으기 캠페인 '헌책을 부탁해'가 목표량을 조기 달성했다.

직지코리아조직위는 16일 현재 목표량이었던 2만9천138권 중 84%인 2만4천여권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캠페인을 시작한지 66일만이다.

조직위는 현재까지 40여명의 개인으로부터 7천800여권, 각 읍·면·동 주민센터 및 도서관에 설치한 기증상자에서 2천900여권, 9개 기관·단체로부터 1만3천여권, 청주시 공무원 1인1책 캠페인으로 900여권의 책을 기증받았다.

이와 함께 파주출판도시문화재단에서 2천여권, 한국교원대학교부설 미호중학교에서 2천500여권, 청원 도서관에서 500여권의 책을 기증받을 예정이다.

목표량을 조기 달성한 조직위는 당초 마감기간보다 40여일 앞당긴 오는 30일까지 캠페인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캠페인을 통해 모은 책들은 나무를 형상화한 대형 설치미술 작품으로 재탄생된다. 높이가 다른 여러 개의 책꽂이를 배치, 숲과 같은 '책의 정원'으로 조성된다.

위에서 내려다보면 직지코리아의 로고인 '금빛 씨앗' 모양을 볼 수 있으며, 관람객은 책꽂이 형식의 작품에서 직접 책을 꺼내 읽어볼 수 있다.

조직위는 행사 후 사용 가능한 책들은 청주시 작은 도서관 11개소로 재기증할 예정이다. 폐막일에 맞춰 입장객을 대상으로 책을 나눠주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조직위 관계자는 "시민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캠페인을 생각보다 빨리 마감하게 됐다"며 "기증한 책이 어떻게 재탄생했는지 직지코리아 행사장에서 꼭 확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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