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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오창읍 후기리 2매립장 입지 최종 확정

입지선정위 결정…시, 2019년 준공 목표 속도
생활폐기물 안정적 처리 기반 마련

  • 웹출고시간2016.06.09 15:54:33
  • 최종수정2016.06.09 15:55:08

9일 오전 청주시청 소회의실에서 2매립장 입지 선정을 위한 입지선정위원회 10회 회의가 열리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 오창읍 후기리가 입지로 최종 결정됐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오는 2020년부터 40년간 사용할 청주 2매립장 입지가 청원구 오창읍 후기리로 최종 확정됐다.

청주시가 매립장 예정지 유치 공모에 나선 지 2년 9개월 만에 입지가 최종 결정되면서 매립장 조성 사업도 속도를 내게 됐다.

9일 오전 2매립장 입지선정위원회는 10차 회의를 열어 오창읍 후기리를 2매립장 조성지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17일께 이런 내용을 공고한 뒤 기본계획 용역을 발주하고 8월 지방재정투자심사, 11월 기본·실시설계 등의 관련 행정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이어 내년 토지보상을 거쳐 내년 하반기 착공해 오는 2019년 12월 준공할 방침한다. 총사업비 670억원으로 부지가 25만㎡, 매립용량 110만㎥ 규모다.

학천리 매립장 사용 종료를 앞두고 지난 2013년 9월부터 2매립장 후보지 공모에 나선 시는 2014년 12월 4차 공모 끝에 오창읍 후기리와 흥덕구 신전동 주민들이 각각 유치 신청서를 내면서 입지 선정에 착수했다.

이 과정에서 후기리와 인접한 오창읍 가좌리, 두릉리, 충남 천안시 동면 등 인근 마을 주민들이 매립장 조성을 반대하며 진통을 겪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청주시의 최대 숙원인 2매립장 조성사업이 입지 선정으로 향후 생활폐기물을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매립장이 혐오시설 이미지를 탈피할 수 있도록 주변 영향권 마을 주민들과의 충분한 교류를 통해 2매립장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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