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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BT의 메카 청주, 경제도시로 도약

통합 청주시·민선 6기 출범 2년 경제 지표 성장
SK하이닉스 등 18조 8천465억원 투자유치
일자리 5만891개 창출…2030년 인구 105만 달성 기대

  • 웹출고시간2016.06.08 17:21:52
  • 최종수정2016.06.08 20:33:50

지난 1월26일 충북도청 소회의실에서 SK하이닉스와 청주시·충북도 간 투자협약식이 열린 가운데 이시종 충북도지사, 이승훈 청주시장, 김준호 SK하이닉스 경영지원부문사장 등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오는 2025년까지 청주테크노폴리스에 15조5천억 원을 순차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충북일보=청주] 통합 청주시와 민선 6기 출범 후 투자유치 등 각종 경제지표가 눈에 띄게 성장했다.

청주시는 지난 2014년 7월 이후 48개 기업과 18조8천465억원의 사상 최대의 투자유치 실적을 올리며 양질의 일자리 창출, 경제적 유발 효과가 기대된다고 8일 밝혔다.

최대 성과로 반도체 분야 글로벌 선두기업인 SK하이닉스 투자 유치가 꼽힌다.

청주테크노폴리스(청주TP)에 공장 증설을 골자로 하는 투자협약을 지난 1월26일 체결한 SK하이닉스는 오는 2025년까지 15조5천억원을 순차적으로 투자한다.

충북연구원에 따르면 SK하이닉스 투자로 인한 경제효과는 향후 지역내총생산(GRDP) 창출액이 5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바이오의약 산업에서는 녹십자, 대웅제약, 셀트리온제약, LG생명과학, 메디톡스 등을 유치했다.

앞으로 이들 기업은 오창과학산업단지와 오송생명과학단지 등 청주지역에서 1조 4천700억원 규모의 대형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화장품 산업에서는 청주TP에 LG생활건강을, 오송바이오폴리스에 뷰티화장품, 유니웰, 씨유스킨 등 유망기업을 유치하고 5천4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이끌어냈다.

바이오의약 산업의 세계시장은 211조원 규모로 6년 뒤 50% 이상 가파른 성장이 전망돼 향후 청주 지역경제의 주축이 될 것으로 시는 예상했다.

시는 투자유치 기반 강화와 우량기업 유치를 위해 청주TP, 오송제2생명과학단지 등 친환경 미래지향 산업단지 6개소를 조성하고 있으며 오창테크노폴리스 등 4개소를 추가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7월 노후산단리모델링 사업에 청주산단 경쟁력강화 사업이 최종 선정되어 노후화된 청주산단이 혁신단지로 다시 태어나게 된다.

경쟁력강화 사업은 오는 2024년까지 총 6천183억원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청주산단은 행복주택, 문화컨벤션센터 건립 등 주거, 상업, 공업이 공존하는 산업단지로 변모하고 240여개의 기업유치와 1만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예상되는 사업이다.

올해 1월 선정된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인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에는 1천850억원이 전액 국비 추진된다.

도시첨단산단이 조성되면 2천여 명의 고용유발과 3천600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예상된다.

일자리분야에서는 다각적으로 변화하는 고용환경에 대비, 맞춤형 인력양성 지원사업 등을 추진해 5만891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고용률(15∼64세) 65.4%로 청년·여성·장년층의 고용률이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공공근로, 지역공동체일자리 등 공공부문 직접일자리사업을 통해 저소득층·실업자·노인 등 취업 취약계층 6천878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했다.

이승훈 시장은 "수출감소, 내수부진, 기업의 투자위축 등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우리시는 투자유치, 고용률, 사업체 수 증가 등 각종 경제 지표에서 선전을 하고 있다"며 "현재 조성 중인 산업단지가 준공되면 고용창출과 함께 도로와 편의시설 확충, 풍부한 신규주택 수요 증가로 '2030 청주시 기본계획'에서 제시한 청주시 목표인구 105만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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