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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가 4절까지 아는 중학생 한명도 없다(?)

1절만 37.5%, 2절까지 25%, 3절까지 37.5%
충주 신니중 '애국가 외워 부르기 대회' 열어
1위 황수현(1학년), 박진주(2학년), 김건우(3학년) 차지

  • 웹출고시간2016.06.07 14:48:24
  • 최종수정2016.06.07 16:36:47

충주 신니중은 7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애국가를 4절까지 정확하게 부르는 '애국가 외워 부르기 대회' 를 열었다.

[충북일보] 우리나라 국가(國歌)인 '애국가'를 4절까지 정확히 알고 있는 중학생은 단 한명도 없고, 1절만 아는 학생도 37.5%에 불과해 이에 대한 교육이 절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충주 신니중이 지난5월18일 전교생(40명)을 대상으로 '애국가 가사를 얼마나 알고 있는지'를 조사한 결과 4절까지 알고 있는 학생은 단 1명도 없었고, 1절만 알고 있다는 학생이 37.5%(15명), 2절까지가 25%(10명), 3절까지가 37.5%(15명)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3절까지 아는 학생은 1학년이 9명, 2학년1명,3학년5명이었으며, 2절까지는 1학년 2명,2학년 4명, 3학년 4명, 1절만 아는 학생은 1학년1명, 2학년5명, 3학년 9명이었다.

그나마도 부분적으로 가사가 틀리고 가사 내용의 의미도 잘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각종 행사 때마다 애국가를 부르기는 하지만 애국가 가사에 담긴 의미를 제대로 알지 못하거나 가사를 다 외우지 못해 입만 벙긋거리는 학생들이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김나현 학생은 "처음에는 애국가를 다 안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자세히 보니까 잘못 알고 있는 부분이 많았다"며 "앞으로 4절까지 정확히 부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향금 교장은 "각종 기념식이나 행사에서 대부분 애국가를 1절만 부르다보니 4절 전체를 정확히 알고 부르지 못하는 것 같다"며 "앞으로 전 국민의 애국심을 고취하기 위해 각종 행사시 가사의 의미를 되새기며 4절까지 불러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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