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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장 김성호씨, 청주시에 1m 크기 옻칠나전 젓가락 기증

"대한민국 대표 젓가락문화도시로 발전하길"
2천만원 들여 백동세공 등 전통기법으로 3개월간 제작

  • 웹출고시간2016.06.02 16:24:34
  • 최종수정2016.06.02 16:24:34

충북도무형문화재 27호 칠장 김성호(왼쪽)씨가 2일 청주문화산업단지에서 열린 한중일젓가락문화포럼 행사장에서 1m 크기의 옻칠나전 젓가락을 이승훈 시장에게 전달하고 있다.

[충북일보] 옻칠나전 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칠장 김성호(충북도무형문화재 27호)씨가 2일 청주문화산업단지에서 열린 한중일젓가락문화포럼 행사장에서 1m 크기의 옻칠나전 젓가락을 청주시에 기증했다.

김씨가 기증한 젓가락은 지난해 11월 청주 백제유물전시관에서 열린 젓가락특별전에 출품했던 작품으로 천당과 지옥을 상징하는 1m(3척3촌) 젓가락으로 높은 인기를 얻었었다.

이 젓가락은 한국의 자연미를 품고 있는 미송으로 제작됐다. 옻칠나전과 백동세공 등의 전통기법으로 3개월에 걸쳐 만들었으며, 제작비만 2천만원에 달한다.

김씨는 연말까지 옻칠과 나전으로 제작된 수저 1천개를 시에 기증할 계획이다.

김씨는 "지난해 개최한 젓가락페스티벌이 이벤트성 행사로 끝나지 않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생명문화도시, 젓가락문화도시로 발전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젓가락을 기증하게 됐다"며 "젓가락을 테마로 한 박물관을 만들고 지역작가들이 왕성한 창작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고 싶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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