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세종·대전에서 민관 소통으로 주차난 해결한다

연세초-더샵센트럴시티,아파트 주차장 함께 이용
조치원읍사무소는 민원인 위해 직원용 별도 조성

  • 웹출고시간2016.06.02 18:02:42
  • 최종수정2016.06.02 18:02:42

박옥순 세종시 연세초등학교 교장(왼쪽)과 변재성 세종더샵센트럴시티 아파트(세종시 어진동 603·총 626 가구) 관리소장이 지난달 31일 '아파트 주차장 공동 사용에 관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 연세초
[충북일보=세종] 공공기관 주차난이 갈수록 심각해지면서 민원인들의 불편이 크다.

이에 따라 일부 공공기관은 주민과의 협력 등 아이디어를 통해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고 있다.

박옥순 세종시 연세초등학교 교장과 변재성 세종더샵센트럴시티 아파트(세종시 어진동 603·총 626 가구) 관리소장은 지난달 31일 '아파트 주차장 공동 사용에 관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낮에는 비어 있는 아파트 주차장 15면을 확보, 초등학교 방과후 학교 강사들이 활용토록 하고 면 당 월 1만원을 이용료로 부담토록 하는 게 협약의 주요 내용이다. 정부세종청사 인근에 있는 연세초등학교는 유치원과 합쳐 직원 수가 50여명이나 주차장은 38면에 불과, 정규 직원이 아닌 방과후 학교 강사 등의 주차난이 매우 심각한 실정이다.

세종시 조치원읍사무소는 최근 읍사무소에서 300m 떨어진 조치원여중 뒤(교리 1-14 )에 60대 규모의 직원 주차장을 만들었다. 이 주차장은 평일(월~금요일) 오전 8시~오후 7시에는 읍사무소 직원들이 쓰고, 평일 나머지 시간과 토·일요일, 공휴일에는 일반인에게 무료로 개방된다.

ⓒ 최준호기자
세종시 조치원읍사무소는 최근 읍사무소에서 300m 떨어진 조치원여중 뒤(교리 1-14 )에 60대 규모의 직원 주차장을 만들었다. 주차장 부지(1천622㎡)는 재산세를 감면해 주는 조건으로 땅 주인 김상수 씨와 협약을 거쳐 읍사무소가 무상으로 이용하는 것이다. 이 주차장은 평일(월~금요일) 오전 8시~오후 7시에는 읍사무소 직원들이 쓰고, 평일 나머지 시간과 토·일요일, 공휴일에는 일반인에게 무료로 개방된다.

대전 유성구는 그 동안 청사 안에 주차돼 온 1t 이하 업무용 차량 28대를 지난달말까지 650m 떨어진 궁동공영주차장(궁동 428-1)으로 이동시켰다.

이와 함께 직원과 입주업체 정기 주차권(10대 분)을 줄였다. 이에 따라 청사 내 주차장 192면 중 민원인용은 66면에서 104면으로 38면(58%) 늘게 됐다. 유성구청사는 구 전체 인구가 7만여명이던 1992년 건립됐다. 하지만 올해 5월말 현재 구 인구는 34만명, 직원 수는 560여명, 하루 평균 민원인은 750명에 달한다.

세종·대전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세종시 조치원읍사무소는 최근 읍사무소에서 300m 떨어진 조치원여중 뒤(교리 1-14 )에 60대 규모의 직원 주차장을 만들었다.

ⓒ 다음지도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