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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6.06.02 18:12:53
  • 최종수정2016.06.02 18:12:53
ⓒ 충북일보DB
[충북일보=진천] 진천군 대표적 관광지인 '농다리'에 대한 체계적 관리를 위한 종합적인 대책 방안이 검토돼야한다는 지적이다.

진천군은 지난 1일 대대적인 행정 조직개편으로 선진 군정을 실현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내놨다.

그러나 정작 지역을 알리고 외부관광객을 끌어들여 지역경제에 보탬을 줄 수 있는 지역관광지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은 없다.

실례로 전국적으로 명성을 얻고 있는 진천농다리에 대한 관광명소화 사업이 지지부진하다.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지만 특별한 대안 없이 허송세월이다.

농다리는 지난 2011년과 2012년 인근 초평호와 연결된 초롱길과 하늘다리가 준공되고부터 관광객들이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지난 2013년 27만6천여명, 2014년 47만7천여명, 2015년 51만7천400여명의 내·외지 관광객들이 다녀갈 정도로 진천군 내에서 가장 각광 받는 관광명소다.

이처럼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주요 관광지이지만 관리적 측면에서는 0점 수준이다.

현재 1명의 인력이 배치돼 농다리전시관 관리와 주차문제, 이동 잡상인 단속, 관광객들의 안전보호 등 삼중 사중의 과중한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이라면 만일의 안전사고나 주차문제, 잡상인들과의 논쟁 등에 대한 대응 방법이 없다.

또 농다리에 대한 관광명소화 사업 용역을 실시해 주차문제와 자연생태 보존, 농다리 우회 인도교 조성, 농다리 축제 대체장소, 하천변 불법 노점상 근절 대책 등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장기적 안목에서 군청 내 농다리 관리 팀을 신설해 보다 체계적이고 철저한 관리를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다.

일각에서는 "1명의 직원으로는 농다리 관리에 한계가 있는 만큼 신규 인력을 배치하고, 인근 마을 주민들을 기간제 근로자로 채용해 주차장관리와 농다리 하천변 불법 상인 단속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관광객들에게 불편을 주지 않고 쾌적한 관광지 이미지를 보여 줄 필요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미래의 진천군 발전에 대한 플랜을 제시하고 현장행정 기능을 강화하겠다는 자치단체장 의지가 담긴 이번 조직 개편이지만, 문화관광 부분이 반영되지 않고 소홀하게 지나친다면 옥 의 티가 될 수 있다는 비판적 여론이다.

진천 / 조항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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