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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남자 흡연율 43%…금연정책 절실

하루평균 15.2개비, 50대 18.5개비로 가장 많아
연간음주운전 경험률 15%로 도내 평균보다 0.7%포인트 ,전국대비 1%포인트 높아
시민 절반 잠자기전 칫솔질도 않해

  • 웹출고시간2016.06.02 10:48:14
  • 최종수정2016.06.02 20:25:08
[충북일보=충주] 사회전반에서 '웰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금연열풍과 더불어 강력한 금연제도가 시행되고 있는 가운데 아직도 충주시민 23.2%, 특히 남자 43%가 흡연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충주시의 지속적인 금연정책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충주시가 지난해 5~11월까지 만 19세 이상 충주시민 836명을 대상으로 '지역사회건강조사'를 실시, 분석한 결과 현재 흡연율은 23.2%로 전년 25.8% 대비 2.6%포인트가 감소했으나 충북, 전국 중앙값 22.2%에 비해 모두 1%포인트 높았다.

남자 현재 흡연율은 43%로 전년 46.8% 대비 3.8%포인트 감소됐으나 충북, 전국 중앙값 41.5%에 비해 모두 1.5%포인트 높아 지역사회 금연사업 활성화 전략을 통해 지속적인 금연을 유도하고 홍보해야 할 것으로 분석됐다.

매일 흡연자의 하루 평균 흡연량은 15.2개비이며, 연령대별로는 50대에서 18.5개비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는 40대, 30대의 순이었다.

또 비만율은 28.7%로 전년 31.1% 대비 2.4%포인트 감소했으나, 충북 26.5% 보다 2.2%포인트 높았고 전국 중앙값 26.3%에 비해 2.4%포인트 높아 비만사업에 좀 더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잠자기 전 칫솔질 실천율은 48.2%로 충북 대비 7.5%포인트 낮았고 전국 대비 9.2%포인트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간음주운전 경험률도 15%로 충북 14.3% 대비 0.7%포인트 높았고 전국 14% 대비 1%포인트 높은 것으로 나타나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과 음주운전 근절에 대한 캠페인 등 홍보가 필요한 것으로 보여진다.

그러나 많은 영역에서 전년도에 비해 개선된 결과가 도출됐다.

전국 및 충북 대비 모두 좋아진 지표는 걷기실천율, 고위험음주율, 고혈압치료율, 당뇨병치료율, 식사 전 손 씻기 실천율, 동승차량 앞좌석 안전벨트 착용률, 행복감지수, 암검진율, 건강검진수진율, 보건기관이용률 등이다.

건강생활실천 영역에서 걷기실천율은 45.9%로 전년 37.3% 대비 8.6%포인트 증가했는데, 충북도내 41.4%에 비해 4.5%포인트 높았고, 전국 중앙값 40.7%에 비해 4.2%포인트 높아 건강을 위한 걷기가 생활화 된 것으로 보인다.

고위험 음주율은 17.9%로 전년 23.9% 대비 6%포인트 감소했다. 이는 충북 19.8%에 비해 1.9%포인트 낮았고, 전국 중앙값 18.8%에 비해 0.9%포인트 낮았다.

만성질환 영역에서 고혈압 치료율은 90.5%로 전년 89.6% 대비 0.9%포인트 증가했으며, 충북 88.1% 대비 2.4%포인트 높았고, 전국 89% 대비 1.5%포인트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당뇨병 치료율은 92.9%로 전년 78.1%대비 14.8%포인트증가했고, 충북 82.7%대비 10.2%포인트높았고 전국 84.6% 대비 8.3%포인트높아 당뇨병 치료율이 월등히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정신보건영역에서 우울감 경험률은 6.4%로 전년 8.6% 대비 2.2%포인트감소했으며, 충북 대비 1.5%포인트낮았고 전국보다 0.4%포인트높았다.

스트레스 인지율은 24.9%로 전년 28.3% 대비 3.4%포인트 감소했으며, 충북 29.9% 대비 5%포인트낮았고 전국 28.3% 대비 3.4%포인트 낮았다.

식사 전 손 씻기 실천율은 90.2%로 충북 84.9% 대비 5.3%포인트 높았고 전국 86.1% 대비 4.1%포인트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안전의식 조사에서 동승차량 앞좌석안전벨트 착용률은 78.2%로 충북 76.7% 대비 1.5%포인트 높았고 전국 70.5% 대비 7.7%포인트 높았다.

행복감지수는 2015년 전체 남녀 모두 7.1점이었다. 2014년 6.7점보다 0.4점 증가했으며 충북 6.9점에 비해 0.2점 높았고 전국 6.8점에 비해 0.3점 높았다. 연령대별로는 남자는 30대, 여자는 30ㆍ50대에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이용으로 암검진율은 62.9%로 전년 46.8% 대비 16.1%포인트 증가했는데, 충북 53.9% 보다 9%포인트 높았고 전국 48.7% 대비 14.2%포인트 높았다. 건강검진수진율은 남자 73.7%, 여자 73.2%로 남자에서 다소 높았으며, 연령대별로는 남녀 모두 60대에서 가장 높았다.

보건기관 이용률도 27.6%로 충북 대비 0.8%포인트, 전국 대비 0.7%포인트 높았으며, 매년 수치가 증가하고 있다.

'지역사회건강조사'는 지역보건법에 근거, 2008년부터 매년 18개 영역 198개 문항에 대해 조사원이 표본가구를 방문해 1대1 면접방식으로 조사되고 있으며, 건강통계 생산을 통해 지역보건의료계획 수립 및 보건사업 수행에 필요한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홍현설 보건소장은 "이번 조사결과를 토대로 향후 보건사업 수립 및 시행시 부진한 지표에 대한 활성화 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시민들이 현재 얼마나 건강생활을 실천하고 있는지 돌아보고 금연, 절주, 올바른 식생활, 매일 30분 이상 걷기의 주 5일 이상 실행 등 건강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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