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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평준화고교 '선지원 후추첨'으로 학생 배정

기숙형 공립 자율학교인 세종고는 전기로 우선 선발

  • 웹출고시간2016.06.01 19:05:42
  • 최종수정2016.06.02 09:33:04

세종시 읍면동 별 통학권

ⓒ 세종교육청
[충북일보=세종] 내년부터 고교 평준화가 시행되는 세종시의 학생 배정 방법이 학생 희망과 통학 거리를 함께 고려한 '선(先)지원 후(後)추첨' 방식으로 결정됐다.

학교 별 모집 정원의 80%를 1지망자를 대상으로 추첨으로 뽑은 뒤 나머지 20%는 통학권 내에서 추첨을 통해 선발한다. 지원자 선발 비율은 대전(60%)이나 천안(70%)보다 높다.
세종시교육청은 1일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학생과 학부모 의견 수렴과 정책연구 등을 통해 학생 배정 방식을 '선지원 후추첨'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학생들은 세종시 전체 일반고교 중 3지망까지 희망학교를 선택하고, 지망학교 지원자가 정원보다 많으면 정해진 추첨 방식에 따라 학교를 배정 받는다. 3지망에서도 탈락하는 학생은 세종시 생활권을 기준으로 하는 근거리 통학권 내에서 학교를 배정받게 된다.

세종시내 13개 일반고교 중 전국 단위 기숙형 공립 자율학교인 세종고교(조치원읍)는 내년에는 평준화 대상에서 제외된다.

모집 인원이 250명인 이 학교는 평준화 대상인 후기 고교들에 앞서 전기로 학생을 뽑게 된다. 세종고교는 전체 모집인원의 15%는 전국 단위로 공모하고,나머지 85%는 농어촌특별전형 등으로 뽑는다. 이에 따라 읍면지역 중학교 졸업생들은 거리가 먼 신도시 학교까지 통학하지 않고,집에서 가까운 세종고교에 진학할 수 있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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