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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 1박2일 청주 방문 취소…왜?

충북교육청 초청으로 3~4일 강연·오찬·간담회 예정
1일 오후 취소 통보…구의역 사고 정치쟁점화 대비용

  • 웹출고시간2016.06.01 14:57:42
  • 최종수정2016.06.01 14:57:42
[충북일보] 야권의 잠룡 중 한 명으로 꼽히고 있는 박원순 서울시장의 충북 청주 방문 계획이 취소됐다.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에 따르면 박 시장은 오는 3~4일 1박 2일에 걸쳐 청주에 머물면서 3개의 공식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었다.

예정된 공식 일정은 충북교육청 강연을 비롯해 충북지역 낙선자들과 오찬, 충북도당 간담회 등이었다.

박 시장의 이번 방문은 월례조회시 저명인사를 초청강연을 개최해오고 있는 충북교육청의 요청에 따른 계획이었다.

하지만, 더민주 충북도당은 1일 오후 기자들에게 박 시장의 청주 방문 취소 결정을 통보했다.

그러자, 지역 정치권 안팎에서 각종 억측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앞서, 지역 정치권 안팎에서는 1일 문재인 전 대표의 청주 방문과 3~4일 박 시장의 방문이 겹치면서 충북 출신 반기문 UN 사무총장에 대한 견제용으로 해석하기도 했다.

박 시장의 청주 방문 취소는 서울지하철 2호선 구의역 스크린도어 수리업체 직원 사망사고 후 추모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는 점과 동떨어진 행보라는 일각의 지적을 수용한 것으로 해석된다.

서울시 산하기관인 서울메트로의 안전관리 허술에 대한 국민적 비난이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박 시장의 처신이 여론의 도마위에 오를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서울시와 서울메트로가 1일 합동사고진상규명위원회를 출범하기로 결정한 상황에서 박 시장의 지방 방문이 강행될 경우 더 큰 파장을 불러올 가능성도 높았다.

이미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이 구의역 사고와 관련해 "박 시장은 대선출마를 포기해야 한다"고 거칠게 비난하는 등 정치공세에 대비하기 위한 포석으로도 해석된다.

서울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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