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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 상수도 관리 허술 안전 '빨간불'

일부 물탱크 울타리 자물쇠 없거나 녹슬어 역할 못해
올해 시건장치 교체 '0건'

  • 웹출고시간2016.06.01 19:49:37
  • 최종수정2016.06.01 19:50:12

옥천군 옥천읍 교동리 상수도 물탱크 울타리에 자물쇠가 없거나 녹슬어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관내 일부 상수도의 물탱크 관리가 허술해 주민들 안전을 위협, 대책마련이 요구된다.

옥천군상하수도사업소에 따르면 군 관내 지방상수도의 물탱크는 14개, 소규모수도시설인 마을상수도 물탱크는 132개가 읍면에 있다.

소규모수도시설은 군이 9천700여만원의 예산으로 공개경쟁입찰을 통해 민간에 위탁 관리하고 있고 지방상수도는 사업소가 직접 하고 있다.

그러나 지방상수도 물탱크를 보호하기 위해 설치한 일부 시설 울타리의 시건장치가 없는 등 관리가 제대로 되질 않고 있다.

위험에 노출된 상태로 방치, 감시시스템도 없는 상태다.

실제로 옥천읍 수북리와 동이면 석탄리에 먹는 물 공급을 위해 옥천읍 교동리에 설치된 물탱크 2곳의 울타리에는 시건장치가 없어 문이 열려 있다.

1곳은 자물쇠가 녹슬어 작동이 되질 않으면서 잠기질 않고 있는 상태며 바로 옆 시설은 아예 자물쇠가 없다.

만약 이 상태가 계속될 경우 주민들이 사용하는 중요한 식수 안전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여기에 상하수도사업소가 직접 관리한다면 보다 철저한 점검이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다.

올해 들어와 자물쇠 교체는 한 건도 없다.

주민 K모(62·옥천군 옥천읍)씨는 "주민들이 사용하는 마을상수도 물탱크를 보호하는 울타리에 자물쇠가 없고 문이 열려 있어도 누구하나 관리하는 사람이 없다"며 "사업소의 철저한 점검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이에 옥천군상하수도사업소 관계자는 "지방상수도 관리에 철저를 기하고 있으며 자물쇠가 녹슬어 사용하지 못할 경우 교체하고 있는데 현재까지는 없다"며 "물탱크 울타리에 시건장치가 없다면 다시 확인 후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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