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3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내년 말 보은군 3개면 가뭄걱정 '뚝'

도내 775개 저수지 중 5번째 큰 가칭 비룡저수지 완공
농어촌공사 보은지사, 선병국 고택 연계 옛길복원도 구상

  • 웹출고시간2016.05.26 17:02:20
  • 최종수정2016.05.26 17:03:15

설순국(왼쪽) 농어촌공사 보은지사장이 현장탐방행사에 참여한 기자들에게 비룡지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농어촌공사 충북본부
[충북일보] 비룡지구 다목적농촌용수개발사업이 마무리 되는 내년 말께 보은군 탄부면, 장안면, 마로면 등은 가뭄 해갈과 함께 선병국 고택과 연계된 옛길 복원사업이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26일 한국농어촌공사 충북본부는 보은군 비룡지구 다목적농촌용수개발사업 지역에서 '저수지 관리실태 및 가뭄대비' 출입기자 현장탐방행사를 가졌다.

현재 92%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비룡지구 다목적농촌용수개발사업은 총 사업비 960억원을 들여 2001년 12월 착공 후 16년째 이어오고 있는 사업이다.

그간 연도별 단계적 사업으로 국비확보에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내년도 사업비 48억원 만 확보되면 그간 수혜면 지역(600여㏊)의 2배에 이르는 보은군 탄부면, 장안면, 마로면 등 3개 면의 1천200㏊가 수혜지역이 될 전망이다.

보은지사는 올해 비룡지 수원공 및 담수, 임곡지 양수장 공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속리산과 구병산으로 향하는 이설도로 1.6㎞ 포장공사를 끝으로 내년 말 준공식을 가질 예정이다.

비룡지구 다목적농촌용수 저수지는 도내 11개 시·군(588개)과 농어촌공사(187개)가 관리하고 있는 전체 저수지 775개 중 백곡, 맹동, 초평, 궁 다음으로 다섯 번째 큰 저수지가 된다. 최대 저수량은 826만t에 이른다.

보은지사는 가칭 비룡저수지가 완공되면 인근 99칸 선병국 명품 고택과 서원리 소나무를 연계한 옛길 복원사업도 구상 중에 있다.

설순국 보은지사장은 "비룡저수지가 완공되면 농업용수 확보와 건천예방을 위한 가용수 확보 뿐만 아니라 옛길복원 사업을 통해 괴산 산막이 옛길에 버금가는 관광명소로 거듭나게 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이 기사 주변 소식 더 자세히 보기
현재위치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