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1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충북살림연대 "여성혐오에 맞서 끝까지 싸울 것"

강남역 여성 희생자 추모 성명서 발표
여성폭력·아동학대 관련 긴급좌담회 개최

  • 웹출고시간2016.05.24 17:40:30
  • 최종수정2016.05.24 17:40:44

24일 청주시 서문동 드림작은도서관에서 열린 여성폭력과 아동학대 관련 긴급좌담회에서 충북여성살림연대 관계자들이 강남역 희생자를 추모하는 묵념을 하고 있다.

ⓒ 충북여성살림연대
[충북일보] 충북여성살림연대는 강남역 여성 희생자를 추모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여성폭력과 아동학대에 대한 긴급좌담회를 개최했다.

24일 오후 1시 청주시 서문동 드림작은도서관에서 열린 좌담회는 남정현 살림연대 대표의 사회로 손은성 살림연대 사무국장, 최미애 전 충북도의원의 발표와 참여자 자유발언 순으로 진행됐다.

손 사무국장은 강남역 여성살해사건을 계기로 본 우리사회의 여성폭력과 안전문제, 최 전 도의원은 아동살해사건을 계기로 본 아동학대의 심각성과 시스템의 문제를 주제로 발표했다.

살림연대는 지난 23일 '여성혐오 범죄 피해에 대한 심각성을 인식하고 재발 방지에 대한 대책 촉구' 성명서를 발표했다.

살림연대는 성명서를 통해 "경찰은 22일 강남역 살인사건을 피의자 김모(34)씨에 의한 묻지마 범죄로 결론 내리면서 이 사건이 여성혐오가 아니라 한 정신병자의 일탈행위로 규정하고 있다"며 "그러나 우리는 이 사건을 여성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혐오와 무시, 차별, 폭력범죄라고 규정한다"고 반박했다.

이어 "사회적 약자에 차별 불식, 여성혐오 범죄에 대한 엄중한 법의 심판, 여성·시민 안전을 위한 시스템 구축을 촉구한다"며 "사회적 병리현상 극복을 위한 노력과 여성에 대한 폭력, 살해와 혐오에 맞서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

/ 유소라기자
이 기사 주변 소식 더 자세히 보기
현재위치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