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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농산물 인증체계 '일원화 된다'

내년부터 인증체계는 민간인증 체계로
농산물품관리원은 사후관리만 전담

  • 웹출고시간2016.05.24 19:50:09
  • 최종수정2016.05.24 19:50:09
[충북일보] 친환경농산물 인증체계가 민간인증 체계로 일원화 된다.

24일 국립농산물관리원 충북본부에 따르면 올해 시행 근거인 법령을 마련하고 연구용역 및 시범운영되고 있는 친환경농산물 인증 관리가 내년부터는 민간 인증체계로 일원화 된다.

현재 인증농가수(유기농·무농약)는 점차 둔화되는 추세다. 친환경농산물의 엄정한 관리로 인증품 적합률이 향상되는 등 인증 내실화가 진행되고 있다.
지난 2013년 10만3천949농가가 인증 받았던 숫자는 2014년 6만8천389농가(34.2%)에서 2015년 6만17농가(12,2%)가 인증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인증 취소건수는 2013년 5천658농가에서 2014년 6천411농가(13.3%), 2015년 3천223농가(49.7%)가 취소됐다.

친환경농산물 유통 적합률은 2012년 97.9%에서 2013년 98.0%, 2014년 97.9%에서 2015년 98.2%로 조사됐다.

친환경농산물 인지도와 만족도는 2014년 각각 92.8%와 61.6%에서 2015년 각각 95.8%와 64.3%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현재 농관원과 민간인증기관으로 이원화된 인증체계는 민간 인증체계로 일원화 된다.

농관원 관계자는 "신뢰성에 기반한 인증관리를 위해 인증기관과 인정기관의 역할이 분리된다"며 "농관원은 인증업무를 민간 인증기관에 이양하고 사후관리를 전담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민간 인증기관의 연도별 인증 비중은 2005년 18%에서 2009년 65%, 2013년 77%, 2015년 90%까지 높아지고 있다.

민간인증기관의 신뢰를 높이고 공공성 강화를 위해 등급제가 도입된다.

평가결과 기관별 부여등급(상·중·하)을 인증정보시스템 등에 공개해 생산자와 소비자의 알 관리 보장, 우수기관 중심으로 통합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부실인증 근절을 위한 인증 실태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운영한다.

시스템에 등록된 심사보고서 및 검사성적서 온라인 모니터링해 조사하고, 조사 결과 부실인증 의심 인증기관 또는 인증 농장은 현조조사를 병행할 계획이다.

관계자는 "친환경 농식품 유통전용 표준바코드 시스템을 개발 보급할 계획"이라며 "오는 7월께 친환경농식품 유통 및 인증품 관리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인증품 유통정보 실시간 조회 서비스를 개발해 대한상공회의소와 협업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충북도 내에는 민간인증기관이 5곳이 있고, 전국적으로 60여 곳에 달한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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