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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상장제약사 영업실적 양호

81개 상장제약사 매출액 3조6천426억원 규모
매출 1위 유한양행, 13위 셀트리온은 '적자'
메디톡스 39위, 셀트리온 제약은 50위

  • 웹출고시간2016.05.19 18:02:16
  • 최종수정2016.05.19 18:02:16
[충북일보] 올해 1분기 국내 상장제약사의 영업실적은 전년동기 대비 두 자리수의 성장률을 보이며 양호한 성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문제는 대기업으로 성장한 셀트리온의 1분기 영업실적이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는 점이다.

19일 보건의료 분석평가 전문사이트 팜스코어에 따르면 국내 81개 상장 제약사(바이오·원료의약품 포함)의 올해 1분기 영업실적(개별기준)을 분석한 결과, 전체 매출액은 전년동기(3조2천791억원) 대비 11.1% 늘어난 3조6천426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전년동기 대비 각각 11.6%, 25.7% 늘어난 2천909억원과 2천907억원으로 양호한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셀트리온(13위)의 1분기 영업실적 '적자'는 의외의 결과다.

셀트리온은 지난 해 1분기 매출액이 817억4천300만원, 올해 1분기는 909억2천만원으로 증감률은 11.2%이었다.

1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에서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지난 해 1분기 영업이익이 398억2천200만원이었던 것이 올해 1분기 254억6천600만원으로 -36.0%를 나타냈다.

순이익도 2015년 1분기 253억8천900만원이었지만 올해 1분기는 78억5천700만원으로 무려 -69.1% 내려앉았다.

반면 올해 1분기 영업실적 11위의 LG생명과학은 흑자로 전환됐다. 2015년 1분기 매출액 824억2천800만원이었지만 올해 1분기 매출액 1천147억3천900만원으로 39.2%의 신장률을 보였다.

지난 해 1분기 영업이익이 -37억1천500만원을 기록했지만 올해 1분기 171억2천500만원으로 흑자전환했고, 순이익에서 2015년 -49억8천200만원이었던 것을 올해 1분기 순이익 119억8천600만원을 기록해 흑자전환했다.

충북지역의 업체인 메디톡스는 영업실적 39위, 셀트리온제약은 50위를 기록했다.

메디톡스는 올해 1분기 매출액이 256억2천800만원으로 지난 해 1분기(175억1천900만원) 보다 무려 46.3%가 신장됐다. 이 업체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57억3천700만원으로 지난 해 1분기(107억9천500만원)보다 45.8%, 순이익은 올해 131억4천500만원으로 지난 해 1분기(83억8천500만원)보다 56.8% 신장됐다.

셀트리온제약은 올해 1분기 매출액 174억7천500만원으로 지난 해보다 11.4%, 올해 영업이익 20억4천400만원으로 지난 해보다 12.9%, 올해 1분기 순이익은 13억3천200만원으로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12.9% 상승했다.

매출액 순위 1위는 유한양행이었다. 이 회사는 전년동기 대비 13.8% 증가한 2천742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1위를 지켜냈다. 수익성 부문도 크게 개선되어 순이익 증가율이 62.9%에 달했다.

매출 2위는 2085억원을 기록한 녹십자가 차지했다. 매출액은 13.5% 증가했으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31.9%, 49.8% 감소했다.

종근당은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 회사의 매출액은 201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7.1% 크게 증가했다. 그 결과 한미약품과 대웅제약을 따돌리고 빅3 내 진입에 성공했다. 다국적 제약사의 대형품목을 도입한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81개 상장제약사 가운데 매출이 증가한 곳은 63곳(77.8%), 감소한 곳은 18곳(22.2%)으로 조사됐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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