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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나눔·가족' 음성품바축제 26일 개막

오는 29일까지 음성 설성공원 일원

  • 웹출고시간2016.05.18 11:28:46
  • 최종수정2016.05.18 20:34:03
[충북일보]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음성군 음성읍 설성공원 일원에서 열리는 음성품바축제가 다양해진 컨텐츠에 재미를 더해 "추억을 즐기고, 나눔을 실천하고, 가족이 행복해지는 축제"로 꾸며질 예정이다.

이번에 열리는 음성품바축제는 30만명의 관광객을 끌어모은 작년의 품바축제 보다도 더 업그레드된 축제를 기대해도 좋다.

지난해 열린 음성품바축제 품바왕 선발대회에 참가한 품바공연을 보기 위해 찾은 관광객들로 객석이 가득차 있다.

음성품바축제 기획실무위원회는 이번 제17회 음성품바축제의 판을 한층 키워 벌이기 위해 많은 변화를 시도해 주목을 받고 있다.

일단, 매년 큰 인기를 얻고 있는 6070거리가 담고 있는 컨텐츠를 활용해 체험코너을 확대했다. 특히 이번에 신설된 막걸리 동창회는 벌써부터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음성지역에서 학창시절을 보내고 외지에 나가 사는 사람들이 고향에서 열리는 이번 음성품바축제장 6070거리에서 동창회를 갖는다. 이곳에서 열리는 동창회는 레크레이션 강사가 진행을 맡아 재미를 더한 추억 속에 동창회가 열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해 열린 품바축제에서 천인의 엿치기을 하고 있다.

또, 품바촌에선 초가형태의 움막을 짓고 그 안에서 의상체험, 품바변장체험, 떡매치기체험 등을 가미했다.

민속놀이 체험장도 과거에는 가족끼리만 하는 체험이였다면 이번에는 엿치기 게임, 제기차기 등에 재미를 더하기 위해 레크레이션 강사가 배치돼 관광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낼 전망이다.

음성품바축제하면 딱히 떠오르는 음식이 없다. 이에 기획실무위원회는 "음성품바축제에 가면 비빔밥은 꼭 먹고 와야 한다"는 입소문이 나도록 비빔밥을 만들어 판매하기로 했다. 판매 수익은 전액 유니세프에 기부해 나눔을 실천할 계획이다.

그리고 장년층의 축제라는 인식에서 벗아나기 위해 버스킹존을 신설해 젊은 아티스트들이 참여하는 버스킹 공연을 열 계획이다. 또한, 축제장 밖에서도 플래시몹 공연을 시가지 곳곳에서 열 예정이다. 플레시몹은 극동대, 중원대, 금왕청소년문화의집 운영위원회·동아리 청소년들이 참여한다.

지난해 열린 음성품바축제 퍼레이드 모습

특히, 이번 음성품바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열림식에는 대형 연예인을 초청하지 않는다. 축제 예산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유명 가수 초청 대신 음성에서 평소 보지 못했던 넘버벌 뮤지컬 비밥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기획실무위원회 관계자는 "대형 연예인 초청이 문체부 감점 요인이기도 하지만 이번 축제를 통해 대형 연예인을 부르지 않는 대신 다른 컨텐츠에 투자해 관광객을 늘릴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계기로 삼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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