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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고위험 산모·중증질환 신생아 치료 걱정 던다

충북대병원,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 개소
분만 전후 체계적 연계 관리… 응급수술 진료체계 갖춰

  • 웹출고시간2016.05.12 15:37:44
  • 최종수정2016.05.12 15:37:54

12일 오전 충북대병원 본관 4층에서 열린 고위험 산모 및 신생아 통합치료센터 개소식에서 참석자들이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 충북대병원
[충북일보] 충북 최초 고위험 산모와 중증질환 신생아 치료를 통합적으로 담당하는 의료시설이 들어섰다.

충북대병원은 12일 오전 병원 본관 4층에서 662㎡ 규모의 고위험 산모 및 신생아 통합치료센터 개소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이승훈 청주시장을 비롯해 황의수 보건복지부 공공의료과장, 안치석 청주시의사회장, 노용호 상당보건소장, 이철수 흥덕보건소장, 정용심 청원보건소장 등이 참석했다.

고위험 산모 및 신생아 통합치료센터는 35세 이상 고령의 임신 고위험 산모, 중증질환 산모와 저체중아, 미숙아 등 신생아를 치료하기 위한 전문센터다.

분만 전과 분만 후 치료에 이르기까지 모든 단계를 체계적으로 연계 관리하며, 긴급 이송체계를 통해 응급수술이 가능한 진료체계를 갖췄다.

35병상의 집중치료실을 갖춘 통합치료센터는 24시간 산부인과·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상주하며 전문화된 집중 치료를 실시하게 된다.

충북대병원은 지난해 8월 보건복지부가 추진하는 2015년도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 지원 사업에 충북 권역 최종사업자로 선정됐다. 시설에는 국비 10억원과 시비 2억원, 자체예산 4억원 등 16억원이 투입됐다.

충북대병원은 정부로부터 매년 3억 원의 운영비를 지원받아 지속적으로 인력 확충과 의료장비 구입, 시설 개선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조명찬 충북대병원장은 인사말에서 "지난해 청주시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에 충북대병원이 선정돼 오늘 개소식을 갖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필요할 때 곁에 있는 병원이 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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