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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몽골 문화예술 교류 물꼬

청주시한국공예관, 오는 31일까지 교류전
유목민·자연 주제로 한 청주·몽골작가 작품 전시

  • 웹출고시간2016.05.11 17:25:47
  • 최종수정2016.05.11 20:04:13

11일 청주시한국공예관에서 열린 청주-몽골 교류전 개전식에서 참석자들이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 한국공예관
[충북일보=청주] 광활한 초원의 나라 몽골과 아름다운 내륙 도시 청주가 새로운 문화예술 교류를 펼친다.

청주시한국공예관은 11일 공예관 3층 전시실에서 청주-몽골 교류전 'Nomad & Nature Artist in Cheongju' 개전식을 열었다.

오는 31일까지 진행되는 전시에는 몽골 작가 작품 15점(회화·공예)과 청주 작가 작품 20점(회화· 공예·설치 미술) 등 유목민(Nomad)과 자연(Nature)을 주제로 작품을 선보인다.

체옌초그졸 바챠르갈의 '알락 베키'

120х100, 캔버스에 유채.

전시에 참여한 몽골 작가는 몽골예술가협회에서 추천한 아리오나(Ariunaa), 엥크다바(Enkhdavaa), 에르데빌레그(Erdenebileg), 산치르(Sanchir), 사랑차츠랄(Sarantsatsralt), 바챠르갈(Batjargal), 볼드(Bold), 바트에르덴(Bat-Erdene), 촐몬쿠후(Tsolmonkhuu) 등 9명의 회화·공예 분야 작가다.
칭기즈칸으로 대변되는 몽골은 그들만의 독특한 문화를 이루고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작품들도 그들의 전통과 현재를 신실하게 보여준다.
청주에서는 청주미협·민미협에서 추천한 공지영, 김성심, 나기성, 민병동, 박지원, 손순옥, 송일상, 음영경, 이재정, 임은수, 정혜순, 조근영 등 12명의 회화·공예·설치 미술 분야 작가들이 참여한다.
이날 개전식에서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몽골예술가협회에 컴퓨터 기증서를 전달했다. 청주시와 재단에서 각각 기증한 25대의 컴퓨터다. 기증된 컴퓨터는 전시회가 끝나는 6월 작품 반출 때 몽골로 함께 보내져 몽골국립예술대와 몽골예술가협회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몽골한인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문화산업박람회에 참가한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몽골예술가협회와 문화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하면서 첫 번째 교류의 장으로 마련됐다.
청주시와 몽골예술가협회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문화예술 교류 사업을 통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문화 다양성 인식을 확산시킨다는 방침이다.
김호일 한국공예관장은 "자연을 벗 삼아 유목을 하는 예술가들의 작품을 통해 관람객들은 몽골에 대한 이해와 교감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청주와 몽골 교류의 물꼬가 될 이번 전시가 우리의 미래와 과거와 그리고 현재를 깊고 넓게 살펴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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