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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재일 정책위의장 "KTX 세종역 갈등 수습하겠다"

11일 정론관 브리핑 후 본보 기자와 만나 의지 표명
여야 3당 충북홀대 속 원내1당 고위직 '가뭄속 단비'
오제세 의원도 더민주 전당대회 준비위원장에 임명

  • 웹출고시간2016.05.11 19:39:08
  • 최종수정2016.05.11 19:39:08
[충북일보=서울]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이 원내지도부와 당직자 인선을 단행하는 과정에서 제기된 '충북 홀대론'이 다소 희석될 것으로 보인다.
김종인 더민주 비대위 대표는 11일 4선의 변재일(청주 청원) 의원을 정책위의장에 임명했다.

원내대표-정책위의장 러닝메이트제를 시행하고 있는 새누리당과 달리 더민주 정책위의장은 당 대표가 임명하는 자리다.

정책위의장은 통상 재선의 국회의원이 맡는 자리이지만, 더민주 비대위원을 역임한 변 의원은 김 대표의 요청을 받고 즉시 수락했다.

3선의 우상호 원내대표와 4선의 변재일 정책위의장 간 격이 맞지 않을 수 있다는 지적도 있지만, 변 의원실의 한 관계자는 "정책위의장은 국정과 지역발전을 위해 매우 중요한 자리다"고 말했다.

변 의원은 이날 오후 정론관에서 "원내 1당의 정책위 의장을 맡아 무거운 책임감 느낀다"면 "4선이 맡은 것도 보기 드문 현상이지만, 무엇보다 우리당이 선도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는 책임감을 갖고 모범적인 선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변 의원은 이어진 백브리핑에서도 "우상호 원내대표는 대학 후배로 매우 잘 교감하는 사이"라며 "4선임에도 정책위의장 제안을 받았을 때 당이 필요하다면 가겠다고 답변했다"고 밝혔다.

변 의원의 정책위의장 선임은 충북에도 큰 힘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당장 충북도와 대전시, 충남도, 세종시 등이 논란을 빚고 있는 KTX 호남선 세종역 신설 및 기존선 경유와 관련해 당 소속 충청권 4개 시·도지사(권선택·이시종·안희정·이춘희)와 정책협의를 벌일 수 있다.

19대 국회에서 국토교통위원으로 활동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KTX 논란은 물론이고, 서울~세종고속도로 노선 갈등, 중부고속도로 확장 등과 관련한 충청권역 내 갈등도 정책위 차원에서 조정할 수 있도 있다.

청주권 첫 4선 국회의원 3명의 역할이 어느때보다 중요한 시기로 부각되고 있는 상황에서 원내 1당의 정책위의장이 갖는 중량감을 감안할 때 지역 예산과 현안을 해결하는데도 큰 역할을 기대할 수 있다.

변 의원은 정론관 기자회견 및 백브리핑 후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정책위의장 자격으로 충청권 현안, 특히 충북과 관련된 KTX 세종역 등 다양한 갈등을 적극 수습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더민주 소속 오제세(청주 서원) 의원도 오는 8월 말로 예정된 전당대회 준비위원장에 임명됐다.

오 의원 역시 김종인 대표가 임명했다. 더민주 이재경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오 의원은 4선 당선자로 당의 가장 중요한 행사인 전국대의원대회를 원만하게 준비하고 관리할 적임자로 판단해 임명됐다"고 말했다.

오 의원도 "전준위 위원장은 화합과 단결을 바탕으로 공정하고 깨끗한 전국대의원대회가 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로써 충북 출신 지역구 국회의원 중 원내지도부 또는 당직개편에 포함된 당선자는 더민주 변재일 정책위의장과 오제세 전대준비위원장을 비롯해 새누리당 권석창 원내부대표 등 3명이다.

또 비례대표인 새누리당 최연혜 당선자도 원내부대표단에 포함됐지만, 최 당선자의 정치적 기반은 대전권이다. 또한 국민의당도 충북 괴산 출신의 김영환 의원을 사무총장에 임명했지만, 김 의원 역시 정치적 고향은 경기권으로 분류되고 있다.

서울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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