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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6.05.11 14:15:05
  • 최종수정2016.05.11 14:15:05
[충북일보] 국립공원 속리산 법주사∼세심정 구간에 사람만 다닐 수 있는 무장애·힐링 탐방로가 오는 9월 개통된다.

11일 국립공원관리공단 속리산사무소에 따르면 차량과 사람이 함께 이용해 큰 불편이 있던 법주사∼세심정 구간 우회 탐방로를 오는 9월 단풍철 이전에 개통할 예정이다.

이 구간은 연간 70여 만명이 이용하고 있다.

하지만 차량과 탐방객이 함께 이용해 먼지와 소음 발생 등으로 민원이 30여년간 계속돼 왔다.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는 충북도·보은군과 함께 16억원을 들여 이 구간(2.35㎞)에 2m 너비의 우회 탐방로를 개설 중이다.

이 구간 중 1.2㎞는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턱없는 맞춤형 길로 만들고, 법주사 저수지 수변 경치를 살려 전망대를 설치하는 등 편안한 숲 속 쉼터로 조성하고 있다.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는 이 탐방로 개설에 맞춰 저수지 수생태, 숲 속에서 걷는 건강효과, 국립공원과 불교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해설 프그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OR코드를 통해 스마트폰으로 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다.

새롭게 조성하는 탐방로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이달 말 탐방로 이름 공모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법주사와 관련기관과 협조해 생태·문화협의체를 구성해 미래세대에 초점을 맞춘 교육·생태·문화 탐방서비스 공간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는 이 탐방로 개통에 앞서 오는 14일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1차 완공된 법주사 입구∼저수지∼태평휴게소∼탈골암 입구 1.7㎞ 구간을 임시 개통할 예정이다.

이상원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 탐방시설과장은 "그동안 차량과 탐방객 혼용으로 많은 민원과 불편이 있었지만, 새로운 탐방로를 개통하면 탐방객에게는 건강과 편안함을 주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법주사와 지자체, 국립공원이 함께 탐방객의 불편을 해소하는 사업이어서 더욱 의미가 있다"고 했다.

보은 /엄재천 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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